지난주에는 신랑이 평일에 쉬게 되었어요.
어디로 갈까 하다가 김포와 가까운 근교 드라이브 코스인 파주에 다녀왔답니다.
도착지는 제가 임신중이라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였는데 프로방스 마을이 딱이더라구요.
신랑은 파주로 운전하는 것이 참 좋대요. 도로가 넓고 크게 막히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ㅎㅎ
가는 길에 통일전망대도 보고 남북한의 경계로 흐르는 강도 볼 수 있었어요.
11시즈음 도착하였는데 역시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날씨도 걷기 딱 좋구 오랜만인 나들이에 주차하면서도 엄청 설렜답니다. (주차비는 평일기준 종일 2000원이었습니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먼저 먹을까 산책을 먼저 할까 고민하다 쫌 더 걷다가 배가 많이 고플 때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산책을 먼저하게 되었어요.
김포 근교 드라이브로 많이 간다는 파주 프로방스 마을 입구입니다.
처음에 입구가 어딘가하고 쫌 찾았어요. 반대쪽으로 걷다가 다시 돌아왔답니다. ㅎㅎ
파주 프로방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았고 겨울막바지라 조경이 뛰어나지도 않았답니다.
크게 볼거리가 있지는 않았지만 이국적인 가게들 사이로 산책하듯 유유히 걷는 것이 참 좋았어요.
중간에 예쁜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즐길 수도 있구요. ㅎㅎ
저는 모자가게에서 파는 모자가 참 탐이 났는데 너무 안 어울릴 것 같아 눈팅만 했답니다.
이 외에도 리빙템이나 의류들이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평소 같으면 그래도 한번은 들어가봤을 법한 가게들이었는데 배가 불러오니 오래 걷기 힘들더라구요.
가지고 있던 에너지는 신랑이 찍어주는 사진 속 포즈를 취하는데 다 썼어요.
그렇게 한시간정도 지났을무렵 점심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ㅎㅎ
메뉴는 프로방스니까 양식이 땡겨서 피자를 선택~!!
(처음에 돈까스가게 들어갔다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 후다닥 나왔다는...)
여기는 프로방스 레스토랑이라고 파주 프로방스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늘 선택한 메뉴는 마르게리타피자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나름 맵단짠 맞춰서 주문하거였답니다. ㅎㅎ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가 살짝 맵다고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음식은 주문하고 정말 금방 나왔어요. 마르게리타 피자는 도우가 너무 두껍지 않아서 딱 제 취향이었어요.
피자 크기가 커서 놀랐는데 파스타 양이 적어서 저희에겐 또이또이 양이 딱 맞았어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도 정말 맛있어 보이죠? ㅎㅎ
제가 구운채소를 정말 좋아하는데 구운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앗어요.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하다는 느낌도 전혀 없고 그냥 깔끔했답니다.
이야기하면서 먹다보니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옆테이블에서는 포장도 해 가던데 저희에겐 포장이란 없었어요. ㅋㅋ
입가심으로 주문한 환타오렌지도 정말 시원~~~~~하게 잘 마셨어요.
그렇게 인사드리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다음에 오면 쓰라고 음료쿠폰도 챙겨주시더라구요.
꼭 다음에도 갈께요 사장님~~:)
오랜만에 신랑이랑 관광지스러운 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니 기분전화되고 좋더라구요.
이제는 임신안정권이라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종종 다녀야겠어요.
김포 근교 드라이브 파주 프로방스 마을 다녀오기 도장 꾸우우우욱!!
그렇게..집에서 완전 뻗어서 잠들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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