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이들과 함께갈만한 곳 경남 선암호수공원

슈퍼미니맘 2018. 11. 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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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한 날

남자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쫌 늦는다고 하더라구요

어디 카페나 피씨방에 갈까하다가

날씨가 좋아 근처 수변공원을 산책하기로 했어요

여기는 '선암호수공원' 인데요

공원이 참 잘 꾸며져 있답니다 앚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산길처럼 걸을 수도 있구요 놀이터랑 생태학습도 가능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참 좋아요

근처에 사는 분들은 저녁이고 아침이고 운동하러 많이들 오세요

가끔 작은 음악회나 불꽃놀이도 열려요






선암호수공원



위치 : 울산 남구 선암호수길 104

시간 : 매일 00:00 - 24:00

입장료 : 무료





선암호수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여러군데가 있는데

남자친구집에서 가려면 이쪽이 제일 가깝답니다

전에는 더 험했던 길인 것 같은데 바닥에 뭐 깔려있어서

걷기가 쫌 더 편했어요

여기도 다닌지 10년이 다 되갑니다 ㅋㅋ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선암호수 노인복지관이었습니다

이거 완공되기전부터 공원에 왔었는데

노인복지관이 저희동네에도 있는데 저희동네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건물이 크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복지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입구에 물레방아도 눈에 띕니다

처음에 이거 봤을때 크고 멋있어서 신기했었는데 ㅋㅋ

요즘은 안 돌리는지 거의 이렇게 멈춰있더라구요









가는길마다 핑크뮬리가 보여요

쥐꼬리새라는 명칭을 가진 저희는 핑크뮬리로 더 많이 알고있죠

바람에 복실보실 흔들리는 모습이 넘 이뻐요 !!










그리고 선암호수공원의 예쁜 것 중 하나는 

가을이 되면 이렇게 갈대밭이 생긴다는 점 !!

공원을 오면 이때가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

사계절을 뚜렷이 알 수 있어요

저희 동네에도 이렇게 큰 공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ㅠㅠ

몽실이 산책로가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이런 공원과는 

비교불가죠 .. 꼭 생기길 !!!










햇빛이 눈부시게 빛나는 갈대들 ^^

꼭 오리솜털같아요 ㅋㅋ










선암호수공원에는 이렇게 테마쉼터도 있어요

테마쉼터에 몇번 올라가 봤는데 교회랑 절 같은 것이

엄청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 져 있답니다

연애초에 여기서 사진도 여러번 찍고 그랬는데 ㅋㅋ

이제는 계단 오르락내리기 귀찮아서 안 올라가요 ㅋㅋㅋㅋ










호수 중간에는 이렇게 큰 고래모형이 있습니다

첨에는 왠 고래모형 .. 울산에 고래가 유명하니까 그렇구나 ..

싶다고 생각했던 ㅋㅋㅋ 잘 관리되면 좋을텐데

지금은 골칫덩이처럼 호수 한쪽에 박혀있습니다 .. 

저는 목욕탕고래공포증이 있어가지고요

이런 고래보면 그림이든 모형이든 무서운 감정이 들더라구요

혹시 저와 같은 분들 있으신가요 ?!!?!









테크도 아주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크로 지나다니다보면 물고기랑 오리를 쫌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여기 오리들 집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밑에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같은걸

먹으려고 몰려든 잉어인가요 ? 암튼 거대 물고기들이 엄청 많아요

쫌 징그럽기도하고 무섭기도 한 .. ㅎㄷㄷ

요거 보려고 어린이집에서 산책나온 아가야들이 걸어오더라구요

이런거 구경하는재미로 아이들과 함께갈만한 곳으로 추천하는거랍니다

ㅋㅋㅋㅋ 넘 귀엽다

쫌 있음 저도 이런 아가야들과 함께 하겠죠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









생태학습장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는 별로 볼게 없어요

어항처럼 설치되어진게 있는데 물고기는 없더라구요 ..

관리가 그렇게 잘 되어지는 건 아닌 듯요 









한국적인 멋이 담긴 가로등

외국사람들이 보면 이런거 너무 이뻐할 것 같아요

제가 봐도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뭐니뭐니해도 우리것이 질리지 않고 편안하고 암튼 좋은 것 같아요

아 .. 전에 떡 만들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떡 만드는것도 재밌긴 했었는데 ㅋㅋㅋ










햇살이 어찌나 이쁘게 눈부시던지 호수가 더욱 이뻐보이네요

눈감고 그냥 햇살 받으면서 앉아있고 싶었어요

중간에 설치된 정자를 보니 직장인분들이 도시락을 들고와서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여기 근처에서 일하면 저도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연꽃이 가득한 선암연꽃지라는 곳도 있어요

지금은 시들어버린 연꽃잎만 가득하지만 연꽃이 한창 필때는

정말 이쁘답니다 분수도 있어서 여기 근처에 앉아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여긴 매점겸 화장실이 있는 곳이예요

저도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아주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져 있답니다

제가 여태껏 다니는동안 지저분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나가서 화장실 더러우면 제일 곤란한데 ..

명성답게 이런 시설 하나하나가 관리가 잘 되어져있어 참 좋습니다











매점에서 음료 마시면서 쉬어가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겨울이면 매점입구에서 어묵도 팔고그래요 ㅋㅋ










종합안내도도 한장 찍어봅니다

공원이 아주 커서 한바퀴돌면 한시간 넘거든요

운동하시는 분들에게 한바퀴만 돌아도 딱이죠

근처에 살면 저녁마다 여기 돌 것 같은데 ..

또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겠죠 ㅋㅋ

뭐든 익숙해지면 시들해지잖아요 _아 왠지 슬프네요










저는 크게 안 돌고 중간에 테크를 지나 다시 처음 있던 곳으로 돌아왔어요

저어어어기에 노인복지관이 보이시죠 !?








복지관까지 가기전에 이렇게 무지개놀이터도 생겼답니다

무지개놀이터는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요

전에 조카들이랑 한번 갔었는데 그렇게 시설이 많진 않구요 ㅋㅋ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죠 놀이터가 있다는건 ㅋㅋㅋ

선암호수공원의 또 하나의 자랑인 것 같습니다












무지개놀이터안에는 미니기차를 탈수도 있어요

요건 따로 돈을 내고 타야하는데 .. 음 ㅋㅋㅋㅋㅋ

그냥 기념으로 탈만한 것 같습니다

우리애들은 커서 바로 패쓰하고 놀이터로 직행 ㅋㅋㅋㅋ










무지개놀이터 안에 이렇게 화장실도 있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산책 겸 자주 오는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도 2군데서 들려 아이들과 놀고 있더라구요

애기들 너무 귀여워요 !!!!








놀이터는 이렇습니다 꽤 크기가 있어 큰 애들도 재밌게 놀 수 있어요

근데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기가 힘들더라구요

아주 어린애들도 올려보내놓고 엄빠들은 밖에서 올라가 올라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너무 어리니까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뒤에 친구들도 엄청 많이 기다려야하고 ..

암튼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서 노는걸 더 추천해요 !!!!









퐁퐁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타고 싶지만 어른은 안되요 ㅋㅋ

우리 조카들은 엄청 신나서 점프하던데

개인적으로 이건 쫌 위험해보여서요 차라리 다른 놀이시설을 들여놓는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제가 너무 걱정몬인가요 ;;











마지막으로 내려오면서 발견한 핑크뮬리를 찰칵 !!

이렇게 반의반바퀴정도만 돌아본 선암호수공원 ^^

더 추워지기전에 산책 겸 주말 나들이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바퀴돌고 벤치에 앉아있으니 남친에게 전화가 왔네요 

요시 !! 이제 가자 ㅋㅋㅋ

그럼 담에 또 놀러올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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