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쿠오카 하카타의 밤, 일본여행마지막날

슈퍼미니맘 2018. 11.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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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타워를 뒤로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하카타로 갔습니다

갈때도 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산큐패스권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교통비는 진짜 절약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도 다음에는 열차에서 도시락을 먹는 에키벤을 한번 더 해 보고싶긴 합니다







저녁시간이라 퇴근하는 일본분들과 관광객들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저희가 타야할 버스가 와서 탑승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혹시 모르니 버스티켓 꼭꼭 뽑아야지

(내릴때 산큐패스권을 보여주니 딱히 티켓을 요구하진 않았습니다)

버스를 탈때만 해도 밝았네요








서서 가다 맨 뒷자리에 자리가 나서 동생과 함께 앉았어요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고 도시의 불빛의 더욱 화려하게 빛이 나네요

바다의 불빛이 너무 예뻐서 찰칵 !!

버스를 탔지만 혹시나 몰라서 옆에 앉은 일본아저씨에게 하카타역으로 가는지 물어봤어요


"코노 바스가 하카타에키마데 이끼마스까 ?"

(이 버스가 하카타역까지 가나요 ?)


친절하게 맞나도 대답해주시더라구요 ^^ 

제가 만난 일본분들은 진짜 다들 너무 친절하셨던 것 같아요

이 친절함때문에 후쿠오카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저녁을 먹으러가는길 .. 도시의 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카메라로 한참을 찍다 갔어요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일본이라는 생각때무인지

정말 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이렇게 도시에서 밤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할때랑은 다른 화려한불빛이 저희들을 더욱 설레게만들어줘요 ㅋㅋ







후쿠오카 '하카타역의 밤'










이치후지




위치 : 2 Chome-4-16 Hakata Ekimae,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1 일본

시간 17:00 ~ 01:00

전화 : +81 92-451-7888

가격 : 모츠나베 1350엔 (1인분)






역에서 내려 구글맵을 따라 걷다보니 이치후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와아 ^^ 밖에서 보는데도 분위기가 참 좋아보이네요

사람도 많아보이고 엄청 고급스러워보이는 외관 !! 좋아 !!

가게로 들어가려면 저 천이 내려와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친절한 점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시네요

저희는 3층인가 ? 올라가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을 물어보니 화일로 된 메뉴판에 한국어랑 중국어랑 영어가

보기좋게 정렬이 되어져있었는데 한국어부분을 펼쳐주시더라구요

와아 ㅋㅋㅋ 편하당 ㅋㅋ 역시 역근처라서 한국어메뉴판이 있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모츠나베는 곱창전골인데요 저희는 첫도전이라 가장 무난한 된장맛으로 2인분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먹고보니 3인분정도 주문해도 될뻔했어요 (양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술은 한국어메뉴판에 나와있지않길래 일본어 메뉴판을 보고

레몬사와를 주문했습니다 전부터 레몬사와 너무 먹어보고싶었거든요

이번 여행에서는 술을 종류별로 다 먹어보는 것 같아요

맛은 ?? 아주아주 상큼상크미 ㅋㅋ

레몬맛이 팡팡 터져서 여심저녁 제대로였어요

음식이 나올때까지 레몬사와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저희랑 같은 층에는 모두 일본분들만 계시더라구요

가게가 꽤 컸는데 자리가 거의 찰 정도로 현지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었어요

 

요시 !! 이번에도 잘 찾아왔다 ㅋㅋ













레몬사와를 반쯤 마셨을때 이치후지의 모츠나베가 나왔습니다

와 그래 !! 사진에서 봤던 그 비쥬얼이다 !! ㅋㅋㅋ

진짜 너무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에 국물을 떠 먹어보니 진하게 우러난 국물이

참 맛있더라구요 ㅠㅠ 거기에 곱창에 곱이 가득해서 엄청 고소

부추랑 곱창이랑 국물 같이 먹으면 진짜 넘어갑니다 

모츠나베 .. 저에게 정말 취적인 음식이었어요

이 맛있는걸 이제야 먹다니 ... 

사진에는 없지만 이렇게 먹고 남은 국물이 너무 아까워서 면을 넣었어요

밥을 넣기도 하고 면을 넣기도 하는데 저희는 면을 선택 !!

면을 넣으니 국물을 빨아당겨 거의 비벼먹는 수준으로 되었는데

그것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여기서만 먹을꺼면 더 주문해서 먹었을텐데

먹고 다른 것도 먹을생각이어서 아쉽지만 여기까지 ..













다 먹고나서 가려고했는데 디저트를 주시더라구요

와우 샤베트 ♥

저희 조카들도 참 좋아하는데 먹는데 갑자기 조카생각이 나더라구요

암튼 정말 맛있는 샤베트로 기름진입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샤베트까지 먹고나니 이치후지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점원분들 너무너무 친절하셨구요 모츠나베도 맛있고 ..

여기는 담에도 꼭꼭 다시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캐널시티





위치 :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2-0018 일본

시간  10:00 ~ 09:00

분수쇼 :  매시와 매30분 / 19시와 21시 고질라쇼 / 20시 원피스쇼







모츠나베를 야무지게 해치우고 캐널시티로 걸어갔습니다

밤에는 멀리 걸어다니기도 버스나 택시를 타고 다니기도 힘드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짱이죠 !! ㅋㅋ

저녁도 캐널시티도 모두 숙소근처라서 쫌 늦게 놀아도 돌아갈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캐널시티에는 낮에 왔을때보다 밤에 오는게 더 좋았어요

바로 이 분수쇼때문인데요 낮에도 이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불빛과 함께 보니 더욱 멋지네요 









캐널시티의 분수쇼









분수쇼를 잠깐 구경하고 이따 고질라쇼할때 다시 구경하기로 했어요

시간이 남아서 캐널시티 안에 소품샵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꺄아 !! 동구리노모리다 !!!! ㅋㅋㅋ

여기는 구경만해도 시간이 뿜뿜 지나가버리는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ㅋㅋ

근데 유후인이 분위기가 더 있어서 거기서 더 사고싶긴했어요

여기는 그냥 구경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ㅋㅋ

가게앞 토토로랑 사진은 필수 !!!!











 구경을 하다가 8시와 9시 정각에 하는 쇼를 보기 위해 갔습니다

동영상으로 올리려니 용량이 너무 크네요 ㅠ 

암튼 원피스쇼도 있고 고질라쇼도 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고질라쇼를 했어요

9시에 보고 9시 30분에는 요즘노래에 맞춰 분수쇼를 오분간했어요 

둘다 졸잼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고질라 뭔가 귀염귀염

여행당시가 2018년 10월 2일이어서 광장엔 할로윈호박이 걸려있었어요

할로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이에야스





위치 : 4 Chome-3-22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2-0011 일본

전화 : +81 92-481-4150

시간 17:00 ~ 01:00






구경을 마치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숙소근처에 이자까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찾아다니다가 겨우 발견한 집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네요 여기도 현지인맛집인가 !! ㅋㅋ

저희는 모듬꼬치를 주문하고 맥주 두잔을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닷찌자리에 앉아서 꼬치가 구워지는 과정도 그대로 볼 수 있었어요














양배추가 먼저 나오고 맥주 2잔이 나왔습니다

양배추는 오토오시가 아니고 그냥 제공되는 것 같더라구요

양배추 그냥 있으면 안 먹는데 이런데서 먹는건 또 왜이리 맛있을까요 ㅋㅋ

맥주 한잔 비우고 우롱하이도 주문했어요 

이번에 먹고싶은 술 다 먹어보는구나 !!! 우롱하이는 우롱차랑 소주랑 섞은건데

늘 궁금했었거든요 ㅋㅋ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숯불에 구워진 꼬치들이 나왔습니다. 꼬치는 저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터가 선택한 꼬치가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던데요

가격도 저렴했는데 숙소들어가기전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다 먹고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서는데 구십도로 인사를 해 주시더라구요

저희도 놀라 따라 구십도로 인사했습니다

이에야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가게분위기가 막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예요 하지만 손님에 대한 대우는 확실하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에도 가고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날아침, 후쿠오카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 부른 배도 꺼트릴겸 근처 신사에 산책을 갔습니다

아침은 역시 활기차네요 !!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판기에서 생수하나를 뽑아들고 걸었어요






구시다신사



위치 : 1-41 Kamikawabatamachi,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2-0026 일본

전화 : +81 92-291-2951






사실 여기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을 보관하고 있어 한국인분들에게

별로 추천하지 않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많답니다

물론 역사적인 일때문에 저도 막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아니었으나

주변에 있다면 산책 겸 가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합장하는건 추천하지 않구요

아침에 갔을때 여기저기서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관리가 잘 되는 신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사에 가면 여러나라의 언어로 운세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동생과 함께 운세를 뽑아보았습니다

재미로 보는거긴하지만 왠지 꼼꼼하게 읽어보게되네요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자세하게 나옵니다
















산책을 마치고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여기는 한솥도시락같은 느낌의 밥집이었는데요 아침일찍 문을 연 곳이 여기뿐이더라구요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메뉴에 그림이 함께 있어 편하게 주문했습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거예요 밥이랑 된장이랑 양배추 그리고 고기면 뭐 말 다했죠

아침으로 최고죠 ㅋㅋㅋ 엄청 맛있었습니다

역시 밥이 짱 !!












이건 조금 더 비싼 동생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생선과 반찬이 추가된 메뉴인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동생이 원래도 생선구이를 좋아했지만 일본에서 특히나 더 잘 먹더라구요

가시 발라서 고등어구이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한끼 든든하게 먹었네요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는 쇼핑을 하러 나카스강을 건넜어요

나카스에 있는 돈키호테로 갔습니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는 숙소에 맡겼습니다 오늘 안에 오냐고 물으시는거보니

당일에만 가면 특별히 시간제한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









나카스강을 건너 돈키호테로 가는길



돈키호테 나카스점으로 가는길





돈키호테 나카스점으로 가는길










나카스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모두 마치고 (진짜 힘들었어요 ㅜ) 두부의 모리타야에서

요구르트팩을 구매한 뒤 캐널시티로 갔습니다

담부터는 선물은 걍 하나씩만 구매해야겠습니다 .. 여행에서 선물고른다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어요

저희랑은 맞지않는 쇼핑이었습니다 ....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




위치 :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2-0018 일본

시간 11:00 ~ 23:00









캐널시티에서는 라멘스타디움으로 갔습니다

동생인 구마모토에서 먹은 라멘이 별로였다고 맛있는걸로 다시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유명한 곳에 가서 줄을 서서 먹을 수도 있지만 저희의 체력은 한계에 다달라서

그래도 라멘집이 모여있는 명소니까 저기서 먹기로 결정

적당한 가게를 골라 맥주 2잔과 라멘 그리고 명란밥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와 .. 진짜 힘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저희는 삭삭 모두 긁어서 먹었어요














캐널시티에서 하카타역으로 넘어가서 비행기시간까지 카페에서 쉬었습니다

카페에서는 파르페와 핫케이크세트주문했어요 

핫케이크는 제가 이렇게 기본에 시럽뿌려먹는거 좋아하거든요

역시나 짱맛 ㅋㅋ 달달하니 기운이 다시 쏟아나는 기분 !!

샤베트에는 다양한 과일들과 함께 상큼한 맛을 자랑했어요

쇼핑에 지친 우리의 힘듬을 달래기에는 조금 부족했으나 맛은 짱짱

우리가 너무 지쳐서 이건 누워야지 극복이 될 것 같은 ...

이렇게 힘든 쇼핑을 다들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ㅋㅋㅋ

아 따라할라다가 내가 죽겠네 ㅋㅋㅋㅋㅋㅋ











하카타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후쿠오카공항으로 넘어와 (버스이용)

티켓팅을 했습니다

와 .. 근데 버스타고 오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사람이 많아서

캐리어들고 타야했는데 버스만원이라 내 몸 챙기기도 힘든데 캐리어까지 챙기려니 ..

담엔 그냥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지막날의 쇼핑으로 힘들게 일본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담에는 정말 기념품 한개씩만 사야겠다는 새로운 교훈을 얻으며 ㅋㅋㅋ

그래도 넘나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동생은 이런 여행이면

담에 또 가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뿌듯

담에는 눈올때 삿뽀로 가기로 했어요 히히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ㅠ 


암튼 동생과 처음하는 해외여행이라서 저에겐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담에는 강자매 모두 가장 (세자매 모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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