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료칸여행 구로카와온천마을의 이치노이료칸

슈퍼미니맘 2018. 10.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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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카와온천마을을 둘러보고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돌아갔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사진을 찍고 온천에 몸 담글 생각하니까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묵게 된 료칸은 구로카와온천마을의 상점이 많은 거리에서 10분내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마을구경도 하고 온천도 이용하고 싶어서 상점가에서 가까운 곳을

위주로 찾아봤거든요 이치노이가 상점가와 가깝고 가격도 다른 료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해서 좋더라구요

료칸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쎄서 하루에 1인당 20만원이 넘어가버리는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이치노이는 1인당 14만원정도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예약은 익스피디아사이트에서 8월 24일에 했구요 료칸이용은 10월 1일에 했습니다.



구로카와온천마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


http://seungjun248.tistory.com/100





그럼 일본료칸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









구로카와에 도착해서 큰 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이치노이 료칸의 펫말이 보입니다.

펫말이 가리키는 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리가시면 되요.

올라가는 길은 살짝 오르막길이니까 캐리어 끌고 가기 불편할 수 있어요

강자매는 마을의 멋진 풍경을 보느라 넋이 나가 힘든지도 모르고 올라갔어요 ㅋㅋ

그렇게 가파른 경사는 아니니까 넘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걸어가다보면 중간중간에 집이 있는데 어떤 한 집에서 강아지가 저희를 보며 반갑게 꼬리를 흔들더라구요

왕왕 짖기는 했지만 꼬리를 흔드는걸보니 반가워보이더라구요

귀여운강아지를 보고 있으니 갑자기 몽실이가 보고싶어졌습니다 ㅠ (저희집 강쥐가 몽실이예요)










그렇게 5분정도 걷다보면 이치노이 료칸이 나옵니다.

료칸 바로 앞에 이렇게 펫말이 한번 더 나와요

다른 료칸도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아니라 숲 속에 저희 료칸만 따로 떨어져 있어 좋더라구요

진짜 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였습니다

이렇게 공기좋고 조용한 숲 속 료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게 힐링여행 아니겠습니까 ?

도착해서도 숙소를 참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치노이데가이칸






위치 : 14 Kumi - 2 Kamiharucho, Beppu, Ōita Prefecture 874-0829 일본

사이트 : https://ichinoide-kaikan.jimdo.com/

전화 : +81 977-21-4728

주차 : 가능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체크인종료시간 19:00 )

★ 프런트데스크 운영시간은 08:~21:00 입니다.

★ 온천이용시간 07:00-09:00 / 15:00-23:00






료칸의 입구가 보이네요 ^^ 그러고보니 료칸안에서만 지내다보니 료칸 주변을 산책하지 못했어요

이렇게 초록초록한 숲을 안에서만 보냈으니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아쉽네요

저희가 도착했을때 마침 사장님이 밖에 계셨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저희를 맞아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가 걸어온 것에 대해 힘들지 않았냐는 뉘앙스로 말씀 해 주셨어요


이치노이 료칸에도 송영서비스가 있습니다 짐이 너무 많거나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숙소에 송영서비스를 신청하세요












체크인 전에 가방을 맡기고 체크인시간에 맞춰 료칸에 도착하니 프런트 옆 쇼파에서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넹넹 ㅋㅋ

료칸 로비에는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

그리고 자판기도 있으니 시원한 음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도 굿

간식거리를 미리 사오면 좋지만 저희처럼 귀찮아서 바로 오시는 분들에겐 자판기가 넘 반갑죠

로비에서 조금 기다리니까 열쇠랑 가방을 주시고 숙소이용에 대한 프린트물을 한장 주셨어요












직원 분의 안내를 받으면서 저희가 예약된 방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직 로비인데 여기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나무기둥이 참 매력적이네요 저도 나중에 목조주택에서 살고싶은게 소망이라

이렇게 나무기둥만보면 너무 좋습니다 ㅋㅋ











방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유노히라에서 머물었던 료칸과 구조가 비슷하더라구요

다다미방이 있고 방 밖에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구요

먼저 가장 중요한 다다미방부터 문을 여는데 진짜 이뻤어요 ㅜㅜ

진짜 저는 일본 다다미방이 너무너무 좋아요

바닥에 깔린 저 자리도 부드럽고 느낌이 진짜 좋구요

이렇게 좌식으로 된 의자와 테이블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방 인테리어가 여기 살고싶을정도로 좋더라구요







그럼 방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이랑 먼저 보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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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방의 왼쪽에도 이렇게 문이 있어요 문을 열면 이렇게 이불과 베개가 들어있답니다

료칸의 이부자리는 정말 너무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좋죠

나중에 저희가 저녁을 먹고 오면 이부자리가 펴져있는데 보면은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안녕 이따가 만나자









다다미방 오른쪽에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세면대에는 드라이기 그리고 손 세정제 양치컵 2개가 놓여져 있어요

몸을 씻는건 온천으로 가서 해야하지만 간단한 세수나 양치는 방에서 할 수 있죠

드라이기도 방마다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

화장실은 엄청 깨끗하구요 문이 따로 있으니 친구는 양치하고 나는 화장실가고 함께 가능해요






이제 방안으로 들어와서 방안을 구석구석 살표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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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티비와 옷장이 있어요

티비가 놓여진 테이블에는 전화기와 금고가 있습니다

전화기와 금고는 사용할 일이 뭐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ㅋㅋ 티비는 시간이 없어서 한번도 못 켜 봤네요

옷장안에는 료칸내에서 유카타를 입고 걸칠 외투가 들어있습니다.

옷걸이가 있어 저희가 입고 온 옷을 걸어두었어요











옷장 밑에는 바구니가 있는데요 그 안에는 유카타와 유카타끈 그리고 타올과 양말이 있어요

양말은 게다용이라 엄지발가락과 나머지발가락이 따로따로 ㅋㅋ 

양말 안 신고 돌아다니면 약간 추운데 신으니까 확실히 발이 따뜻했어요

그리고 초록색 주머니처럼 생긴 저 안에는 칫솔과 치약이 들어있어요

온천에 갈때 유카타입고 수건이랑 칫솔치약 챙겨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온천이용시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들어가는 것은 비매너입니다.

또 머리도 깔끔하게 묶어 물에 닿이지 않게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머리는 끈으로 묶고 수건으로 감싸고 들어가더라도 몸은 수건으로 감싸고 들어가지 않는게 좋아요












테이블에는 포트와 리모콘 그리고 료칸이용관련 안내문이 놓여져 있습니다.

포트에는 뜨거운물이 들어있으니 다시 물을 받으실 필요가 없어요

모르고 그냥 눌렀다가 뜨거운 물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아이의 손이 닿지않는 곳에 따로 놔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 위에 통을 열어보니 차를 먹을 수 있는 다기세트가 들어있네요

접시에는 과자와 센베 등 차와 함께 먹을 간식을 담으셔도 되요

저희는 이따 롤케익을 담아서 먹었습니다 쌉싸리한 차와 꿀조합이더라구요

참고로 차는 티백으로 준비되어져 있는데 다관에 물을 받기전에 티백을 넣고

포트의 따뜻한 물을 따르시면 되요 








저희는 온천을 이용하고 저녁 먹기 전에 간식으로 먹었어요 동영상 참고하세요 ▼








차가 쌉쌀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너무 오래 티백을 넣어두면 너무 써진답니다

적당히 우리고 건져내시는게 좋아요 아님 빨리 차를 마시는 것이 ... 근데 그건 뜨거워서 힘들죠 ;;











입구의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면 입식테이블이 나옵니다

베란다같은 느낌인데 ㅋㅋ 밖에 풍경이 정말 너무 예뻐요

약간 쌀쌀한 날씨라서 오래있기는 힘들었지만 아침이나 저녁에 잠깐 앉아있으면

물소리도 졸졸졸 들리고 기분이 상쾌해진답니다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와 한번 더 올려요 

저는 저녁에 한번 그리고 아침에 한번 여기에 앉아서 물소리 들으면 경치를 구경했어요

바로 밑에 시냇물처럼 물이 흐르고 있어서 소리만 들어도 참 좋은 곳이랍니다











한쪽 끝에는 이렇게 큰 냉장고와 수건걸이대가 있어요

온천을 이용하고 젖은수건을 말리도록 준비된 것 같은데 ㅋㅋ 뭐 그런거겠죠 ?!

냉장고위에는 오프너와 각종 컵들이 있어요

마을상점가에 가면 구로카와에서만 판매하는 맥주가 있어요

구매하셔서 온천이용하고 간단하게 맥주한잔하실때 편할 것 같습니다.

가끔 맥주는 샀는데 숙소에 오프너가 없으면 대략난감하잖아요 ;;











자 방구경을 마쳤으면 이제 유카타로 옷을 갈아입고 온천을 이용하러 갈 시간이예요

사진은 아까 마을상점에서 산 비녀랑 머리끈입니다.

이치노이에서는 유카타를 선택할 수 없고 모두 같은 초록색유카타를 입어야하거든요

셀카찍을때 쫌 더 느낌있게 찍고싶어서 비녀를 구매했어요

비녀는 한개당 1400엔이었구요 머리끈은 500엔이었어요

동생이랑 셀카찍고는 진짜 잘 샀다면서 비녀가 살렸다고 자화자찬 ㅋㅋ

여러분도 유카타입기 전 상점에서 기념으로 비녀구매 해 보세요 훨씬 느낌있게 사진 찍혀요












셀카를 한참 찍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 장 건지고 온천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펫말에 대욕장이라고 적힌 한자가 보이시나요 ? (다른한자는 몰라도 대 자는 잘 알죠 ㅋㅋ)

펫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온천이 나와요











여기가 온천으로 가는 입구예요 온천은 객실룸과 다른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서

밖으로 나가야한답니다. 노천탕도 있으니 당연한거겠죠 ?!

아 .. 여기도 진짜이쁘네 ㅋㅋ 그러고보면 제가 발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문을 열고 나오면 이런 길이 펼쳐집니다 .. 진짜 이쁘다

햇빛을 받아서 발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데 진짜 너무 예뻐요 ㅜㅜ




대욕장까지 걸어가는 길은 동영상을 준비했어요 짠

걸어가면서 찍은거라 카메라가 쫌 흔들린다는 점 알고보세요











이렇게 대욕장까지 왔습니다 ㅋㅋㅋ 동영상 속 대욕장까지 걸어올때 보이는 나무문은

가족탕으로 이용가능한 곳이예요 가족탕은 당일에 추가금을 지불하고 시간을 예약하면 60분내외로

사용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가족끼리만 이용하고 싶으신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료칸에 손님이 많이 없으면 대욕장도 일행들끼리만 즐길 수 있어요

저희도 오후시간대에 갔을때는 한시간정도 저희 둘 밖에 없었구요

아침에 갔을때는 온천이용하고 거의 다 씻어갈때쯤 다른 일본손님들이 두 분 들어오시더라구요


운이 좋았나요 ? ㅋㅋ












먼저 일본료칸여행의 하이라이트 노천탕입니다

10월 초라 날씨가 약간 쌀쌀했거든요 뜨뜻한데 앉아있는데 찬바람이 한번씩 부니까

진짜 기분이 좋더라구요 노천탕은 이런맛으로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바로 앞이 숲 속이라 누가 걸어다닐까봐 조금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 괜히 저희끼리 불안해서 이십분정도 있다가 실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실내에 있는 탕도 엄청 좋았어요 확실히 노천탕보다 물도 더 뜨겁구요

근데 제가 저번에 유노히라에 갔을때는 노천탕의 물도 뜨거웠거든요 그래서 조금 아쉬웠어요

실내에 있는 탕에 몸을 담그고 누워있다가 나와서 발만 담궜다가를 반복하고

치진동생이 그만 가자고 해서 탕에서 나와 씻으러 갔습니다.


★ 탕에 들어가기 전에도 몸을 씻고 들어가셔야 하는거 아시죠 ?

다른 분들과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매너를 꼭꼭 지켜요 우리











실내에 있는 탕 맞은 편에는 이렇게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나무랑 이런 분위기는 다르지만 저희나라 목욕탕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해서 나와서는 물로만 행궜어요

좋은 물인데 왠지 클렌져로 씻기 아깝 ㅋㅋ


이치노이 대욕장에는 샴푸, 린스 , 바디클렌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 저번에 갔던 유노히라 야마시로야료칸에서는 온천욕을 하고나니 피부가 너무 부들부들해서 일본온천은

다 이런건줄 알았는데 이치노이료칸의 온천물은 그렇진 않더라구요 참고하세요











벗어놓은 옷가지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입니다

누가 내꺼랑 자기꺼랑 헷갈리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저희말고 다른 일본 손님이 들어왔을 때 보니

위치를 일행이라도 멀찍이 잡아서 확실하게 구별 해 놓으셨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헷갈릴 일은 절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도 혹시나 몰라 바구니 맨 위에 양말로 표시를 해 두고 갔구요 ㅋㅋ












씻고 나오면 이렇게 로션과 크림을 바를 수 있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화장솜과 면봉 머리끈도 있으니 깜박하신 분들은 비치되어있는걸 사용하시면 되요

그리고 드라이기도 있네요 ^^ 이건 객실에도 비치되어 있으니 패스 !!

그렇게 온천욕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깨끗히 씻고 대욕장문을 여는데 시원한 바람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어릴때 추운날 목욕탕에서 몇시간 목욕하고 갓 나오는 그런기분


아우 상쾌해라











저희 방으로 돌아와서는 배가 고파 아까 찻잔이 들어있는 통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우리고 아까 구매한 롤케익을 꺼내고 그리고 차가 담긴 통에 들어있는 과자를 꺼내고

그렇게 티타임준비 완성 !!! 아주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맛있다 촉촉한 빵도 따뜻한 차도 바삭한 과자도 ..

진짜 온천 후 티타임을 가지니까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료칸의 가이세키를 먹으러 갔습니다

료칸에 도착하면 저녁을 몇 시에 먹을지 아침은 몇 시에 먹을지 체크하는 곳이 있거든요

저희는 6시에 저녁을 먹기로 해서 그 시간에 맞춰 식사하는 룸으로 갔어요


★ 료칸의 가이세키 이용시 객실로 식사를 가져다 주는 곳도 있고 

이렇게 료칸 내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룸이 따로 마련되어있어 그 곳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간 곳 2곳 다 그랬는데요 뭐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다른 잇님의 말을 들어보니 요즘 일본 료칸은 이렇게 따로 마련된 룸에서 식사를 하는 추세라고도 하더라구요













료칸의 가이세키입니다. 식사를 하기 전에 직원 분께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세요

근데 제가 전에 갔던 료칸에서 너무 잘 나와서 그런걸까요 ㅜㅜ 생각했던 것보다는 쫌 단촐한 기분이었어요

이거 먹다가 막 더 나오고 그런것도 없었어요 그냥 먹고 밥이랑 디저트만 나왔습니다

밥도 처음부터 그냥 같이 나와도 될 것 같은데 반찬 거의 다 먹고 나오니까 거의 맨밥 먹는 

기분으로 밥을 먹었어요 (물론 술을 먹는 손님도 있고하니까 밥이 나중에 나왔을꺼예요 

그리고 밥을 먼저 먹고싶으면 "고항 오네가이시마스"라고 하면 주신답니다 

저희는 그냥 나오는대로 먹으려고해서 그렇게 됐어요 ㅜ) 그래도 음식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마모토에서 유명한 말고기회인 바사시도 먹어보구요












야끼니쿠도 함께 나왔는데 채소랑 고기를 구워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역시 고기가 제일 맛나다 ㅋㅋㅋㅋ 채소도 굿굿

일본 고기는 대부분 이렇게 두툼하게 썰어져 있어서 한 입 먹으면 육즙이 꽉

입 한 가득 차서 너무 행복해요 나에겐 딱 한입크기 ㅋㅋ










편식쟁이 동생사진 ㅋㅋ 동생은 입에 쫌 안 맞는다싶으면 그냥 안 먹거든요

이날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남은 반찬은 제가 먹었어요 

으휴휴 ㅋㅋ








디저트로 푸딩이 나오네요 푸딩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위에 꿀인가 달달한게

듬뿍 올라가 있으니까 되게 맛있더라구요 ㅋㅋ 저는 올킬했어요 

일본의 가이세키를 먹어본게 두번째인데요 전체적으로 건강한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맛도 있구요 !! 여행와서 대접받는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


식사를 마치고는 조용히 나오면 되요 나와서는 벗어둔 신발을 신고 

문 앞에 있는 직원분과 간단한 고개짓을 나누고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야 역시 이불자리가 펼쳐져 있네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까 이렇게 깔끔하게 이부자리가 깔려있더라구요

아우 푹신푹신 좋다 ㅋㅋㅋ 저녁을 먹고 온천을 한번 더 이용하고 싶었으나

동생이 싫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내일 아침 일찍 이용하기로 했어요

밤에 혼자 씻기는 뭔가 무서움 혼자만 쓰는 공간이 아니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11시차를 타고 하카타로 갑니다 ㅋㅋ

일부러 버스시간을 늦게 잡았어요 내일 아침엔 최초로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을듯요


참 구로카와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티켓은 한국에서 사전예약을 한 뒤 후쿠오카공항

티켓부스에서 발급받으시면 되는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드려요



↓    ↓       ↓


http://seungjun248.tistory.com/97








일본료칸여행_구로카와의 아침





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을 푹 잘 잤는지 아침일찍 저절로 눈이 떠졌어요

아침 7시기상 !! 동생이 자고 있는동안 베란다(?)로 나와 밖을 보는데 아우 또 넘 예쁘네요

온천으로 가는길인데 노천탕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납니다

진짜 예쁘다 자는 동생에게 물어보니까 첨에는 안간다고 하다가 혼자 가려고 하니까

자기도 갈꺼라고 기다리라고하네요 ㅋㅋ 후훗 잘됐다


아침에 온천을 이용했을때는 저희말고 아무도 없었는데 온천욕하고 거의 다 씻어갈때쯤

일본인 2분이서 들어오셨어요 다른사람이 들어오면 어떻게해야하나 생각은 했었는데

다 벗고 있으니까 그냥 내 할일하면 되겠지 라고 결론을 내렸거든요 근데 친절하게도

일본인 아주머니께서 인사를 건네시더라구요 저도 수줍게 인사를 건네고 마무리하고 나왔어요

정말 일본분들은 친절하신 것 같아요












온천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준비를 마치고 아침시간에 맞춰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어제 가이세키를 먹었던 방이 나오는데 거기서 아침을 먹으면 되요

프런트데스크와 같은 층에 있습니다.

아침식사때도 직원 분이 문 앞에서 반가운 인사로 맞아주시네요

"오하이요 고자이마스"











어제는 방 분위기를 미처 찍지 못해 다음날 아침에야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찍을 수 있었어요

아 참! 탁에는 객식룸번호가 있어서 자신의 객실룸번호를 보시고 앉으면 됩니다.

어제 저쪽에 앉아서 가족분들인지 하하호호 웃으며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일본분들이셨는데 술도 주문하시고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이셨어요

아침에는 저희테이블 뒤쪽에 앉으셨구요 ㅋㅋ

저희가 아침 먹는 시간을 젤 늦게 잡아서 다른 분들은 대부분 식사하고 방으로 돌아가신 듯 했어요












이치노이의 아침상차림입니다. 저도 동생도 너무 맛있었어요

먹어보고싶던 생선구이에 밑반찬들과 된장국 그리고 수란까지 !!

동생이 노른자에 간장에 밥 비벼먹는걸 참 좋아하는데 덕분에 아침부터 밥 2그릇을 뚝딱 헤치웠습니다

아우 샐러드도 맛있고 아침 너무 맛있다 ㅋㅋㅋ 저는 물론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구요

동생은 야채들을 쫌 남겼어요 으휴휴 ㅋㅋㅋㅋ










요건 된장국이예요 국물이 맑아보이지만 한번 휙 적으면 된장국색으로 바뀐답니다

두분에 버섯에 엄청 건강 해 보이죠 ? 먹고도 속이 참 편안한 식사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방으로 돌아가 짐을 마저 싸고 쫌 쉰다음에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나왔어요

정류장까지 태워다 주신다는걸 그냥 걸어가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걱정되시는지 

몇번이나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산책 겸 걸어가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산보, 이끼마스 라는 말로는 표현이 되지않아 그냥 웃으며 나왔어요 ㅋㅋ

일본어 공부 더 해서 다음에 일본올때는 말을 더 잘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일본료칸여행에서 묵게된 구로카와의 "이치노이" 료칸은 굉장히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쉬다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가이세키는 추천하지않고 동네상점가에서 저녁을 드시는걸 추천해요

전에 갔었던 료칸이 너무 잘 나와서 상대적으로 단촐해보이더라구요- 지극히 개인적인의견입니다

하지만 아침은 꼭 이치노이 료칸에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행복했던 온천여행도 끝이 났네요 저희는 이제 하카타로 돌아가 일박이일을 보내게됩니다.

하카타에서도 관광지와 조용한곳을 섞어가며 다녔어요

그럼 다음에 포스팅할 하카타여행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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