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족 미니네

오늘은 두근세근반근 임당검사날.. 임당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못 먹는 음식도 많아지고 많이 힘들어진다고 하길래 이 날을 위해서 될 수 있으면 당 있는 음식을 조절했어요 전 10시 30분 검사라 9시 30분에 병원에서 준 이 약을 마셨습니다 미리 드셔본 분들의 후기가 속이 니글니글하다고 하길래 숨도 안 쉬고 꿀떡꿀떡 두 번 나눠서 원샷 때렸는데.. 마지막에 숨을 쉬어보니음........??????!!!!! 맛있는데?!! 환타맛인데?! 임당검사 방법은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 4시간 전 금식 후 당뇨시약(글루오렌지) 복용하세요 ((물,껌,사탕,음료 등 음식 섭취 안되요)) 한번에 다 드시고 검사(채혈)때까지 금식입니다 검사는 시약 복용 시간에서 정확히 한시간째 채혈 tip) 냉장보관 하였다가 차갑게 드시는 ..

(본 후기글은 광고가 아닌 내돈내산, 개인적인 느낀점이 담긴 글입니다. 느낀 점이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로만 봐 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신 23주차에 접어든 30대 예비맘입니다. 요즘에는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제 배를 보며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튼살크림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어요. 기존에 쓰던 튼살크림을 다 써가서 검색하던 도중 아토팜 튼살크림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토팜 튼살크림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적당한 가격대에 알려진 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옅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데 그건 계속 써 봐야 알 것 같아요. 저는 약 일주일동안 사용한 후기 적어보려고 해요. 이번에 구매한 아토팜 튼살크림의 정확한 제품명은 "매터니티 케어 스트레치..

이제 임신한지도 22주 3일째가 되었어요.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시간들이 모두 지나가버렸네요 입덧도 사라지고.. 하던 일도 마무리하고 육아휴직에 들어갔어요. 이제 월급도 이전만큼 나오지 않으니 허리띠 꽉 쫄라매야해요. 이번주에는 최소한의 지출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시 사는게 생각대로 되지 않네요.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도 해야하고 부모님께 효도도 해드려야하고 남편 운동화도 새로 사야하고 고장난 폰도 바꿔야 하고.. 결국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나갔지만 낭비가 아닌 꼭 써야할 곳이기에 마음이 많이 쓰이지는 않았어요. 이번에 쉬는동안에는 가족과 저의 성장을 위해 시간을 쓰려고 해요 (물론 임신중이기에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서요) 한 해를 돌이켜보며 조금은 성장한 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난주에 직장에서 회식이 있었어요. 저희는 회식을 막 술 마시면서 하지 않고 저녁 함께 먹고 해산하거나 2차로 카페까지 가는정로 마무리하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가벼운 마음으로 맛있는 저녁 먹는다는 생각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임신중이라 쫌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회식 이틀전 내내 시간외 업무가 있어서 더 힘든상태였어요.. 회식날에도 제가 남은 업무가 있어서 마무리하고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했더니 샐러드 먹으면서 다들 앉아 계시더라구요. 임신 중이라 허기지면 입덧이 나올 것 같아서 앉자마자 저도 허겁지겁 음식을 집어먹고 있는데 옆에 꽃다발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머~ 왠 꽃다발이예요?"라고 물어보니 직장 동료분들이 "사장님이 애인한테 받은거래요."라고 말하며 장난을 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드님..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나니 영양제구매가 더 시급해졌어요~!! 저희는 계획된 임신이 아니라 임신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고 있었거든요..ㅠ 보건소에 가면 엽산과 철분을 준다던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로켓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담당 선생님께서는 엽산의 중요성만 이야기 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추가로 검색해 본 결과 이렇게 4개정도는 임신초기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인것 같더라구요. 왼쪽부터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D, 엽산입니다. 제일 먼저 유산균인데요. 유산균은 임산부의 장건강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해요. 임산부들이 잘 걸린다는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면연력증가에도 도움이되서 꼭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잘 챙겨 먹으면 좋죠?! 이 제품은 예비남편이 총..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을 확인한 후 주말~!! 확실하게 확인하게 위해 산부인과 다녀왔어요. 가기 전에 검색해봤는데 주말에는 예약이 안되서 아침부터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홉시 오픈에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에궁 준비를 하다보니 아홉시 반쯤에 도착해버렸네요. (참고로 산부인과는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집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했어요.)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먼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니 금방 제 순서가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방문목적을 밝히고 처음이라고 하니 이렇게 예진표를 주시더라구요. 임식확인을 위해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예진표를 작성한 뒤에 데스크에 제출하니 혈압을 재서 결과표를 달라고 하셨어요. 날이 추워 여러겹 입고 간 외투를 하나 벗은 뒤 팔을 넣었어요. 평소보..

저는 찌개를 굉장히 좋아해요.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정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을정도로요. 요즘 날씨도 쌀쌀해지고 하니까 삼삼한 된장찌개 (찌개라기보다는 국에 가까운..ㅎㅎ)가 너무 먹고 싶어서 예비남편에게 말했더니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찌개를 끓여놨더라구요. 한 숟갈 떠서 먹는데...아 .. 정말 제가 딱 원했던 그 맛인거예요. 밥도 많이 먹을 필요없고 밥 조금에 국물 다섯숟갈 연거푸 먹으면 정말 행복해지는 그런 기분 정말 행복이 별거없습니다. 사랑으로 끓여준 된장찌개에 오늘 하루 일하고 왔던 피곤이 다 내려가더라구요. 그렇게 밥 한그릇 뚝딱 먹고 간식챙겨서 쉬러 갔어요. 요즘 마음이 정말 편하고 마음이 가득찬 기분이 들어요. 이전에도 분명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임신을 하고 나서는 그것과는 다른 더..

요즘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 혹시나 하고 임테기를 해봤어요. 선명하게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나이가 많아지니 '아이가 생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생기면 둘이서 행복하게 살지 뭐..'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한편으로는 생기면 낳아서 잘 키워야지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진짜 생길 꺼라고 상상하면 그때부터 내 삶은 끝이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모든걸 희생해야한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아이가 생기니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기쁨과 행복한 기분이 넘치더라구요. 이런 기분이 들 수 있었던 건 예비남편 덕분이기도 해요. 예비남편이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정말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점이 보인달까요? 아빠로써의 책임감을 다해야한다는 마음이 느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