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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 혹시나 하고 임테기를 해봤어요.
선명하게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나이가 많아지니 '아이가 생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생기면 둘이서 행복하게 살지 뭐..'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한편으로는 생기면 낳아서 잘 키워야지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진짜 생길 꺼라고 상상하면 그때부터 내 삶은 끝이고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모든걸 희생해야한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아이가 생기니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기쁨과 행복한 기분이 넘치더라구요.
이런 기분이 들 수 있었던 건 예비남편 덕분이기도 해요. 예비남편이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정말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점이 보인달까요? 아빠로써의 책임감을 다해야한다는 마음이 느껴지면서 저도 안정감이 느껴지고 강한 소속감과 함께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간의 결혼하면 걱정됐던 일과 임신하면 걱정됐던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거처럼 느껴지면서 상황에 맞춰서 하면되지라는 가벼운 마음까지 들었어요.
다만 걱정인건 출산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생긴 아이라 아이의 건강이 염려스러운 점이예요.
이번주 토요일에 검사를 받으러 가는데 어떻게 될지 정말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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