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릉여행코스 떠나는 2박 3일 커플여행

슈퍼미니맘 2018. 9.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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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퍼커피박물관





장소 : 커피커퍼커피박물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해안로 341(강문동)

시간 : 관람 08:30-20:00 / 카페 08:30-21:00

★ 여기보다는 왕산점이 더 좋아보였어요





강릉여행코스 세번째 첫날은 커피커퍼커피박물관이었습니다 

아 또 여기서 저의 실수가 있었는데요 쿠폰을 미리 싸게 끊어서 갔어요

쿠폰을 끊으면 커피한잔도 먹고 박물관도 돌아볼 수 있고 그렇거든요..

쩜쩜에 뭐가 잘못되가고 있구나 느끼시죠 ㅠ 네 .. 지점을 잘못끊었어요 

카운터에 가니까 두군데가 있는데 제가 다른 지점의 쿠폰을 끊어버렸던거예요

(미리 티켓으로 예매하시는 분들은 지점확인 잘 하세요 !!)

남친은 제가 덜렁거리면서 실수하는걸 잘 알거든요

잘 알아서 잔소리도 많이해요 ㅋㅋ 그래서 빨리 넘어가려고 환불해야겠네 하면서

그냥 또 쌩돈을 내고 이용했답니다 .. 휴우 (사실 환불불가 ㅋㅋ)

아무튼 그렇게 박물관 구경하는데 커피를 크게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박물관까지는 안 가셔도 될 것 같아요 ㅋㅋ 저희는 커피를 안 좋아해서 별로 

관심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 커피나무에 어떻게 커피콩이 만들어 지는지가 제일 흥미진진했습니다











박물관에는 커피에 대한 역사가 잘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드립이라던지 커피와 관련된 기계와 그릇 등이 전시되어있구요

저 웨딩드레스는 왜 있었을가요 ㅋㅋ 넘 대충봤는가봐요 암튼 드레스도 있었어요 

몇 층으로 되어있는데 금방 둘러보고 내려와요

휴가기간에도 박물관은 한적했습니다 대신 1층에 위치한 카페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저희도 겨우 자리 잡았어요 역시 .. 휴가기간에는 어딜가나 ㅋㅋ














저희는 직원분에게 추천을 받아 2가지의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네 ! 당연히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 


파/워/당/당 


ㅋㅋㅋ 커피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ㅠㅠ 원산지에 따라 다른 커피들인데

그냥 에스프레소 뭐 그런게 아니라 에티오피아 .. 뭐 콩가 뭐 이러면서 이름이 길답니다

과감히 패스 ㅋㅋㅋㅋㅋ














남친이 커피를 실감나게 너무 잘 찍었더라구요 ㅋㅋㅋㅋ

제가 항상 남친의 사진솜씨를 조금 무시했는데 이번에는 인정했어요

그래 확실히 조금이라도 더 공부한 놈이 잘 찍는구나 

인정 !! 빨리 내 폰으로 전송해주길바란다 












.

함께 주문한 "번" 인데 요거 주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소하고 정말 맛있어요 플레이팅도 정말 맛스럽게 하지 않았나요 ?

원래는 그냥 뭉탱이인데 이렇게 잘라놓으니까 상품가치가 올라가보여요

저도 집에서 손님대접할때 번은 이렇게 잘라야겠다는 생각을 ..

대체 집에 손님이 와서 언제 번을 내줄꺼냐며 ㅋㅋㅋ 생각만 가득한 사람입니다


저는 번의 끄트머리 딱딱한 부분을 먹고 남친은 부드러운 부분을 넘겨주었어요

뭐 노른자가 좋으냐 흰자가 좋으냐처럼 취향차이니까 

절대절대 끄트머리의 고소하고 맛있는 부분을 혼자 독식한건 아닙니다 !!

이러니까 더 수상해 ㅋㅋㅋㅋㅋㅋ















커피를 젓고 있는 제 손 ㅋㅋㅋㅋ 음 좋아 손이 아주 매끄럽고 하얗게 나왔구만 

남친 카페라에 제가 나오면 일단 필터끼고 들어가야하거든요 ㅋㅋ

보정을 하던지 아무튼 손의 잔털이 지저분하게 나오면 보기싫잖아요 ㅋㅋ

마음에 들게 잘 찍었구만 (흐뭇)


여기서 쉬면서 오늘 묵을 숙소를 찾아봤어요 오늘은 펜션에서 요리도 하고 

쫌 편하게 쉴 요량으로 비싸지만 16만원을 주고 예약하기로 했어요

좋아 !!! 점심먹고 편하게 한번 쉬어보자 ^^^^^^^^

이때까지는 몰랐죠 .. 여행 통틀어 가장 최악의 숙소를 선택했다는걸 ...















오늘 점심은 갈비예요 ㅋㅋ 강릉에 갈비집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강릉여행코스로 갈비집을 넣었습니다 ㅋㅋ

검색해서 많이 나왔던 갈비집을 먼저 찾아갔는데 .. 흠 맛은 있었는데요 ..

분위기가 참 .. 그만 먹고싶게 만들더라구요 ㅠ

일단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간 시간대라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더 잘 들렸을꺼예요 직원분들의 잡담이 ...

손님이 와서 이렇게 접대를 해 주시는 것보다 그래 너희 왔니 ? 우린 우리할꺼할께

이런 느낌이었어요 .. 결국 고기 조금만 먹고 후식으로 주는 공짜 냉면도 안 먹고 나왔어요

저희가 막 대접받고 싶고 그런게 아니라요 그래도 매장내에서 직원분의 애티듀드가 있잖아요

암튼 거기에 실망해서 가게를 나왔어요 하/지/만 갈비가 너무도 부족한 우리들..

안되겠다 !! 갈비로 시작한거 갈비로 끝내자 !!!! ㅋㅋㅋ

저희는 갈비집 한 군데를 더 가기로 했습니다


★ 작은 포스팅이지만 영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상호명은 적지않을께요







강릉여포갈비






장소 : 강릉 여포갈비

주소 : 강원 강릉시 하평길 64

시간 : 매일 11:00 - 22:00

대표메뉴 : 한돈 수제 양념갈비 13000원

주차장 : 없음 (근처 골목길에 주차)








여기는 아까 먹었던데랑 조금 더 떨어진 갈비집이예요

여기도 식사시간은 아니라 저희가 첫손님이었구요 저희가 먹는데 한 커플이 더 들어왔어요

일단 여기는 사장님 혼자서 장사를 하고 계셨는데 친절하시고 

밑반찬에 도토리묵국이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ㅋㅋㅋ 한사발 들이키는데 엄청 시원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기분 좋게 양념갈비 3개를 주문하고 밥이랑 함께 먹었습니다

근데 아까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갈비가 참 맛있긴했어요

큰 갈비대에 통통한 갈비살이 붙어있는데 돌돌말린 갈비를 펴서 자르면 꽤 커요

제가 양념을 타지 않게 요리조리 돌려가며 정말 맛깔나게 구웠거든요

남친도 인정하는부분 ㅋㅋㅋ 역시 고기는 내가 ... 이번만 구워야지 

담부터는 못 굽는척해야지 ㅋㅋㅋㅋㅋㅋ















저녁즈음에는 안반데기로 갔어요 제가 강릉여행에서 가장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

다른 블로거님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까 진짜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나도 꼭 가서 인생사진을 남기리 !! 라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길도 엄청 초록초록합니다 ^^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자연을 한번 더 느끼면서 ㅋㅋ

거의 다 와 갈때쯤되니까 차가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주차한 차도 꽤 많았구요 저희도 틈새에 겨우 추자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강릉 안반데기







장소 : 안반데기 

주소 :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

주차장 : 있음








아직은 초저녁시간 !! 근데도 진짜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 너른 밭들에 풍차를 어쩌면 좋을까요 .. 점점 핑크보라로 물드는 하늘 ..

바람도 꽤 시원해서 여름의 더위를 조금이나 덜어주었어요

여기서 죽 치고 있고싶다 ..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고 저는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별까지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헌데 그건 욕심이었습니다

차라리 여기서 죽 치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남친한테 더 높은 곳으로 가자고 하는 바람에 적당한 자리 찾다가 지쳐버렸어요

결국 별은 못 보고 내려가게 되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까웠어요

여기서 그냥 있었어도 더 멋진 사진을 담았을텐데 흑흑

뭐 어쩌겠어요 벌써 내려가고 있는데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정도 예쁜거 보면됐죠



그리고 예약한 숙소로 가는길 .. 오마이갓 ...

16만원인데 .. 이게 뭐람 ... 진짜 하 여긴 펜션이 아니라 바닷가 앞 민박 수준이구요

그 왜 슈퍼앞에 있고 발 씻고 들어가면 컨테이너 박스 같은데서 자는 

어릴때 휴가철에 멋모르고 갔었던 그런 곳이더라구요

아무리 위치가 좋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요 .. 이러면 그냥 민박으로 하세요

정말 잠 자려고 누웠다가 누가 그냥 문 확 열어버릴 것 같아서 

불안해서 잠도 자는둥마는둥 .. 다음번에는 휴가로 바닷가는 절대 안 올꺼예요 ㅠ

이렇게 숙소의 아쉬움을 남기고 강릉여행을 마쳤습니다

뭐 여행을 하면 백프로 만족만 있을 수 없잖아요 여행하는거에 즐거움을 

느끼기에 숙소에 대한 감정을 오래 가지고 있진 않았어요 안 좋은 경험도 좋은 경험이 되기에

다음부터는 이렇게 안 해야지 생각을 했답니다




강릉여행 좋은 점도 불편했던 점도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휴가때보다는 그냥 주말에 가시는게 훨씬 더 편안하게 즐기다 올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럼 이 글을 보고 여행을 떠나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여행 되시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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