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둘째날 강릉에서는 또 어떤일이 있었을까요 ?
오늘은 주문진항에서 곰치국을 먹기로 했어요
곰치는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거든요
어떤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보니까 주문진항에는 곰치국이 여기저기 많이 팔더라구요
그래서 보이는 집에 아무데나 가려고했는데 남친이 이왕 먹는거 유명한 곳에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래 !!! 이왕 먹는거 검색해보자 !!
검색해보니까 먹거리X파일에 나왔던 유명한 곰치국가게가 있더라구요
그래 여기다 !!!!
주차를 하려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부둣가에 주차를 했어요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바닷가에 배들이 너무 예쁘게 정박해 있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사진한장 찰칵 !! 너무 잘 나왔죠 ㅋㅋ
사진 조금 찍다가 근처에 있다는 그 곰치국가게로 걸어갔습니다
주문진 곰치국
장소 : 주문진 곰치국
주소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 150
시간 : 평일 07:00 - 23:00 / 주말 00:00 - 23:30
10시 이후 방문시에는 전화주고 오세요
전화번호 : 033-661-7792
대표메뉴 : 곰치국 15000원 (1인분)
바로 여기예요 !! 먹거리X파일에 나왔다는 착한 곰치국 !!
주문진곰치국입니다 ^^ 외관을 보니 오래된 포스가 느껴지는데
어떤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내부에 들어오니 사장님을 포함한 직원분들이 바쁘게 움직이시더라구요
이른 아침인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역시 맛집이구나 ㅋㅋ
그래도 조금 일찍와서 저희가 앉을자리는 있더라구요
상냥하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안내로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앉았어요
착한 곰치국이라고 소문난 가게의 사장님께서는 절대 물메기를 쓰지않고
물곰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메기와 물곰의 차이는 모르겠으나 ;;
다른식당에서는 속여서 팔기도하나봐요 솔직히 일반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양심을 걸고 정직하게 장사를 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밑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하나하나 다 맛있었구요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거의 다 먹어갈때쯤이면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원하는 반찬을 더 담아주세요 그것도 아주 푸짐하게
정말 사장님 보고서라도 다음에 한번 더 오고싶었다니까요
드디어 메인요리가 등장했습니다 곰치국 반갑다 ㅋㅋ
보시기에도 엄청 시원해보이죠 ? 아침에 먹기 정말 이만한게 있을까요
국물도 보시는거랑 똑같이 정말 시원합니다 ㅠㅠ
전혀 자극적인 맛이 아니구요 그냥 시원- 해요 거기에 곰치가 얼마나 야들야들한지
입에 한입 넣고 호로록하면 뼈만 남아요 ㅋㅋㅋ 싱기
대충 주변에 가지않고 검색해서 찾아오길 잘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치즈계란찜 !! 이것도 정말 빠지면 안되요
계란찜에 치즈 넣은건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진짜 고소해요
담에 집에서도 이렇게 따라 먹어보려구요
먹을까말까 고민했는데 먹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와 .. 이렇게 먹으니까 배가 정말 불렀어요 빵빵
저희는 올킬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남녀 둘이 먹기에는 양이 정말 넉넉해서
아마 다 못 드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아침에 아빠들이 왜 국을 그렇게 찾는지 알겠어요
정말 시원한 국이 짱짱이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유명한 계곡이 있다고해서 갔는데 거의 산을 타야하더라구요
남친이 슬리퍼를 신고가서 산을 타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ㅠ
국립공원이라서 보고싶긴했지만 아쉬움 발걸음을 돌리고 근처 계곡에
발 담글때를 찾았는데 .. 와 그렇게 많이 보이던 계곡이 왜 찾으려면 없죠 ㅋㅋㅋㅋ
결국 몇시간을 돌다가 포기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엄지네 포장마차
장소 : 엄지네포장마차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2255번길 21
주차장 : 1분거리에 무료주차장 이용
시간 : 월-토 15:00~00:30 / 일 15:00~21:30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 꼬막무침 35000원
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어디일까요 ?
가게의 대기소입니다 그런데 여기있는 분들이 다 가 아니구요
밖에서도 기다리고 1층에서도 기다리십니다 오마이갓 ㅋㅋ
저는 살다살다 이렇게 많은 웨이팅은 처음봐요
여기는 바로 엄지네 포장마차 입니다
진짜 사람이 많을 줄은 알았는데 .. 가게에서 먹으려고 하면 진짜 몇시간을
기다려야겠더라구요 ㅠㅠ 아쉽게도 포장을 했습니다
2층 대기소에서 기다리다가 번호를 부르면 내려가서 주문을 하고 계산하면 되요
번호는 10팀씩 부릅니다 그럼 1층에서 또 대기 ..
한참을 기다리다가 저희 차례가 되서 내려갔는데 직원분들의 말투가
조금 찬바람이 불더라구요 ;; 아무튼 맛은 있었습니다 ㅠㅠ
저희가 수제맥주집을 가야해서 나중에 저녁에 먹었는데 꼬막비빔밥은
저보다 남친이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 ! 진짜 맛있다면서 되게 잘 먹더라구요 ㅋㅋ
이러니까 사람이 많구나 싶었어요
휴우 근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ㅠㅠ 휴가때는 진짜 드시기 힘드실듯
평일에 가게되면 꼭 다시 들려서 가게에서 먹어볼라구요
버드나무브루어리
장소 : 버드나무브루어리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 1961
시간 : 매일 12:00 - 24:00
( 오후 4시~5시 맥주 및 음료만 가능 )
주차장 : 없음
이번에 가게된 곳은 남친이 손꼽아 기다리던 수제맥주 가게입니다
울산 근처에도 양산에 양조장이 있는데 거기서 수제맥주를 판매하거든요
그때 먹어보고 반해서 이번 강릉여행에서도 수제맥주집을 코스에 넣게 되었어요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저도 꼭 가보고싶었던 곳 이었습니다
엄지네에서 디여서 여기도 웨이팅이 너무 길면 어쩌지 .. 하며 걱정을 했는데
저희가 시간대를 잘 잡아서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4-5시 사이에 갔는데 그 시간에는 다른 메뉴는 안되고 맥주만 마실 수 있거든요
★ 참고로 앉아있다가 5시가 되며 음식 주문을 받으러 오세요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약간 어둡고 빈티지한 분위기
너무 예뻤어요 여자분들이 딱 좋아할 ㅋㅋㅋ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맥주부터 주문해보자 하고 메뉴판을 들여다보았어요
맥주 가격은 대략 이러합니다 주문을 할때 맥주 두가지정도는
없었어요 아무튼 있는 맥주 중에서 마음에 드는 맥주를 각 1잔씩 시켰습니다
즈므블랑이랑 하슬라ipa 그리고 페일에일 등을 주문했는데
사진에 맥주가 무엇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아무튼 수제맥주라 뭐를 시켜도 다 맛있었어요 굿굿
저희가 앉은 테이블 바로 뒤에는 맥주를 생산하는 기계가 있었어요
거대하다 !! ㅋㅋㅋㅋ 이런 기계에서 맥주가 만들어지는구나하고
찬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하 .. 근데 여기 분위기 너무 좋다 ㅋㅋㅋ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니까 더 기분이 좋은걸까요 ㅋㅋ
샘플맥주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작은 잔에 이렇게 맛을 볼 수 있도록
4가지의 다른 맥주가 담겨져서 나오더라구요
근데 맥주가 두가지씩은 비슷비슷한 맛 ;; 샘플러는 4가지 모두 다른 맛을 확
느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 그 점이 아쉬웠어요
이건 사진찍기용으로만 주문하는걸로 ㅋㅋ 개인적으로는 먹고싶은 맥주 한잔씩 주문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 작은건 감질맛나 ~~
5시가 넘으니까 직원분이 오셔서 음식주문이 가능하다고 추가주문을
할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당연하죠 !! ㅋㅋ
저희는 소세지 주문했어요 근데 이게 또 별미더라구요 ㅋㅋ
소세지도 맛있었는데 저 완두콩이 진짜 별미
어떻게 조리를 하셨는지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나중에 놀러가서 우리도 만들어먹자며 ㅋㅋ
남친은 여기가 여행 중에 가장 좋았대요 ^^
저희 여행하다 여유롭게 한잔 마실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여행에서는 이렇게 쉴 수 있는 코스를 중간에 하나씩 넣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ㅋㅋ
중앙시장
장소 : 중앙시장
주소 :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중앙시장
이렇게 취기가 살짝 오른 상태로 중앙시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중앙시장에는 닭강정이 유명해서 닭강정과 오징어순대 그리고 먹물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닭강정은 솔직히 뭐 보통이었어요 ㅋㅋㅋㅋ
담에 가면 굳이 그렇게 먹지않아도 될 것 같은 ㅋㅋ
오징어순대도 몇개 먹고 ㅠㅠ 기름맛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마지막 먹물아이스크림은 단짠단짠의 조화가 궁금했는데
진짜 짠맛이 나더라구요 ㅋㅋㅋ 싱기 ㅋㅋㅋ
근데 제 타입은 ㅋㅋ 이건 진짜 제 개인적인 입맛이예요
참고로 전 이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해요 ;;;
이렇게 중앙시장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난 다음에 숙소를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진짜 오늘 숙소는 어제보다 더 안 좋더라구요
저는 에어컨이 없는 곳을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때가 8월 초였는데 .. 에어컨이 없다니 ...
뭐 바로 앞에 계곡이 있어서 덥지는 않았지만 진짜 더운 여름에는 못 갈 것 같더라구요
선풍기는 있었구요 .. 게다가 어제보다 만원이나 더 비쌈
침대도 없었구요 .. 진짜 나오고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잤습니다
휴우 ,, 이번 강릉여행에서는 좋았는데 숙소가 쫌 미스였어요
더 충격적인건 더 안 좋은 숙소가 남았다는거 ... ㅋㅋㅋㅋㅋㅋ
강릉처럼 유명한 피서지는 휴가때 안가는걸로 정리
그래도 노는건 너무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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