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올 여름 휴가로 선택한 강릉여행입니다
8월에 다녀왔었는데 강릉이 관광지로 유명한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먹거리, 볼거리가 정말 가득했어요 특히 저희는 먹거리가 풍부해서 좋았다는 ㅋㅋ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휴가때 피하면 몰라도 휴가철에는
가기 힘들겠단 생각을 했어요 ..
이번에도 휴가니까 어딜가든 사람 많겠지 하고 갔는데 .. 조용한 여행지를
좋아하는 저희랑은 쫌 안 맞더라구요
또 아무래도 관광지에 휴가철까지 끼다보니까 숙박이 정말 비쌌어요 ..
마지막 강문해수욕장에서는 16만원에 컨테이너같은 곳에 잠을 잤습니다 ..
휴가철에 바닷가근처에서는 숙소를 잡으면 안되겠구나 라고 느꼈어요 ㅠ
이렇게 말은 하지만 숙박만 제외하면 모두 좋았어요 ㅋㅋ
그럼 다산다난했던 강릉여행기 한번 풀어볼께요 ^^
울산에서 강릉으로 가려면 7번국도를 타고 달려야해요
강릉에 거의 다와서 들른 옥계휴계소 입니다
휴계소 뒤로 가보면 이렇게 멋진 경치가 펼쳐져있어 사진도 찍고
놀면서 오랫동안 머물다 갔답니다
옥계휴계소 가기전에 제가 들른 국도 휴계소는 갈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음식가격도 비싸고 질도 떨어져서 정말 별로예요
아침을 못 먹어서 들리긴했지만 .. 사진찍을 것도 없었습니다
휴계속에서 구입한 캬라멜 _ 먹으면서 어릴적 추억풀고 ㅋㅋ
어렸을때 먹었을때 상자디자인이랑 비슷해서 더 추억돋는거 같아요
이크기의 케이스를 보니까 '짝꿍' 도 생각나네요
제가 진짜 좋아했던 ㅋㅋ
강릉정동진레일바이크
- 장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정동진역
- 전화번호 : 033-655-7786
- 가격 : 2인승 20000원 / 4인승 30000원
달리고 달려 정동진레일바이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레일바이크 입구와 조금 떨어진 유료주차장에 했어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괜히 주차장 찾는다고 시간 뺏기는게 더 일이더라구요
유료주차장에 편하게 대는게 짱입니다 !!
도착해서 표를 끊는데 탑승할 수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그 시간에 맞춰 줄을 섰다가 시간이 되면 모두 함께 입장하는 식이었습니다
입구는 매표소 왼쪽에 청룡열차비슷한그림이 있는데
저기에 철문이예요 그 앞에 천막에서 대기하면 되요
저희는 타기 전에 마실 물을 구매하려고 근처 편의점에 갔어요
★ 매표소 옆에도 매점 겸 식당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어 입장하였습니다 진짜 이날 너무 덥더라구요 ㅋㅋ
땀 뻘뻘 흘리며 걸어갔어요 근데 타기 전에 또 하나의 걱정이
레일바이크 돌리다가 기절하는거 아닌가였거든요 ㅋㅋ
근데 전동이더라구요 처음만 살짝 굴려주면 버튼만 눌리면 왕 - 가는
ㅋㅋㅋㅋ 엄청 편했어요 시원했구요
이런맛에 레일바이크 타는거였구나 !!! ㅋㅋㅋ
근데 하나 단점은 햇빛오는곳에 앉으면 엄청 뜨겁다는 ;;;
처음에는 햇빛이 없었다가도 레일을 따라 돌아서 다시 햇빛이 쨍쨍
레일바이크를 타고가다보면 이렇게 예쁜 기차도 마주쳐요
무지개색깔인데 어디 외국에 놀러온 것 같은 ♥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친은 예쁜거 나올때마다 저의 호들갑과 함께 사진찍기 바쁘고
ㅋㅋㅋㅋㅋ 남친 카메라가 잘 나오거든요
바다뷰도 정말 너무 예쁘죠 ㅜㅜ
저 이거보고 진짜 너무 좋아서 소리쳤어요 ㅋㅋ
남친이 창피하다고 조용하라고 했지만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어요
짱짱 예쁜바다 ㅠㅠ
레일바이크 타고 쭉 가다보면 중간에 내려서 카페에서 잠깐 쉴 수 있어요
중간중간 찍힌 사진을 구매하라는 권유를 받으며 츄러스도 먹고 ㅋㅋ
음료도 함께 파는데요 돌아가는 길은 짧거든요 굳이 구매안하셔도 금방 도착해요
이렇게 조금 쉬었다가 다시 직원분께서 타라고 말씀해주시면 다시 타러갑니다
가는길은 말씀드린대로 짧아요 금방도착
한번쯤은 타볼만했어요 ㅋㅋ
레일바이크가 끝나고 출구로 나가는길에 정동진역이 보입니다
와 그 유명한 정동진역이구나 !!! ㅋㅋㅋㅋ
티비,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곳이라 한번 가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었네요 ㅋㅋ
앞에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싶었지만 레일바이크에 모든체력을 올인
ㅋㅋㅋㅋ 사람들 몰려오기 전에 역 사진만 얼른 찍고 출구를 찾아서 나갔어요
정동진역 안녕 ㅜ
덕이식당 '초당순두부'
역을 벗어나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휴계소에서 간단히 먹기는 했지만 초당순두부가 먹어보고싶어
점심을 두번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근처에 [덕이식당] 이라는 초당순두부 집이 있더라구요
뭐 사실 더 유명한 곳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엔 큰차이가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에 치이지말고 그냥 근처에서 먹자는 마음으로 ㅋㅋ
정동진역에서 덕이식당은 정말 가까워요 차로 5분도 안걸렸으니 ㅋㅋ
점심시간을 살짝 벗어난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좋네요
가자마자 친절하게 반겨주시는 사장님에게 초당순두부 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그냥 초당순두부고 또 하나는 얼큰이순두부로 주문
반찬이 깔리는데 반찬 하나하나 맛있었습니다 ^^
집에서 밥먹는 기분 ㅋㅋ 저는 반찬으로 어묵나오는게 너무너무 좋아요
일본여행에서도 어묵을 밝히던 저 ㅋㅋㅋㅋ
초당순두부는 사진을 찍었는데 흔들려서 얼큰이순두부만 올려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기본보다는 얼큰이가 더더더더 맛있더라구요
제가 두부를 잘 못 먹어서 그런 것도 있을꺼예요
근데 남친도 이게 더 맛있다고 ㅋㅋ
그냥 초등순두부는 말간두부국 같은건데 두부향이 정말 강하더라구요
반면에 얼큰이는 매콤한국물에 계란풀어서 먹으면 짱짱맛
두부가 더 편안하게 넘어갔어요 ㅋㅋㅋㅋ
담에도 가게된다면 저는 무조건 얼큰이입니다 !!!
강문해수욕장
밥을 먹고는 강문해수욕장으로 넘어 갔습니다
검색했더니 경포대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강문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포토존도 많고 ㅋㅋ 근데 막상가보니까 강문도 만만치 않게 많았어요
경포대는 지이이이이인짜 많구요 ㅋㅋㅋ
궂이 비교를 하자면 여기가 사람이 더 적지만 사람많은거는 거기나여기나
주차하려고 몇 바퀴나 돌았는지 ..
다음 휴가는 바다는 안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ㅋ
강문해수욕장에선 개인적으로 이 다리가 제일 예뻤어요
옆으로 거닐 수 있는 곳이 있어 사진도 찍고 할 겸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다는 정말 예쁘죠 ?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정도였어요
제가 수영만 잘했다면 풍덩 뛰어들고싶은 ㅋㅋ
근데 이런 곳은 왠지 무서운 물고기가 있을 것 같아
장비가 다 있어도 무서울 것 같긴해요 엄청난 겁보
강문해수욕장에 온 진짜 이유는 [카페폴앤메리] 때문입니다
여기 버거가 하도 맛있다고해서 온거거든요
남친이 버거를 되게 좋아해서요 특히 수제버거킬러 ㅋㅋ
강문해수욕장 주차장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나가면서 저희는 보았죠
어마어마한 인파를 ...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강문해수욕장 구경하기도 전에 미리 포장을 부탁하고 나왔어요
가게에서 먹으려고하면 대기가 어마어마해서 포장을 선택했답니다
하지만 포장도 대기가 있다는거 ㅋㅋㅋ (그래도 포장은 빨리 빠져요)
포장이 다 되면 전화가 오는데요 주문한 버거를 찾아서 바닷가테크에
앉아 먹었습니다 강릉에서 제일 유명한 햄버거 !! 너구나 ㅋㅋ
비쥬얼은 가게에서가 짱인 것 같아요 암튼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와 .... 먹자마자 둘다 탄성 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포장을 더 해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할정도로 진짜 맛있었어요
소스가 진하고 버거 속도 정말 꽉꽉 채워져있어요
강릉가면 정말 꼭 드셔보세요 !! 강/력/추/천
그리고 함께 주문한 모히또도 맛있었습니다 카페에서는 많이들
색이나 맛 때문에 퓨레를 첨가하시는데 이건 안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색도 희미하고 맛도 과일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암튼 여기가게는 짱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흠이라면
매장내부랑 입구가 쫌 지저분하더라구요 쓰레기들이 널부러진 느낌 ..
매장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앞으로 더 승승장구할 것 같아요
( 뭐 지금도 충분히 인기가 엄청나지만요 ㅋㅋ )
이렇게 강릉에서의 첫날은 끝이 났습니다
첫날은 숙소는 주문진시장쪽으로 넘어가 근처 MT에서 잤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가서 방 있는데서
그냥 자자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역시 뭐 MT는 방이 꽤 있더라구요
근데 쫌 허름해서 약간 꺼려지긴했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첫날숙소가 가장 좋았다는 슬픈이야기가 ..
제일 쌌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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