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떡국을 참 좋아해요
어렸을적부터 엄마가 떡국을 끓여주시면
떡이 없어질때까지 먹었습니다
떡귀신 ㅋㅋㅋ
제가 떡국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남편이 떡국을 자주 끓여주는데
오래 같이 하다보니 제 입맛에 딱 맞는
떡국을 끓여줘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집 떡국레시피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떡국고명으로 고기와 계란 김이
환상의 조합입니다 !
저희집은 떡국레시피에 고명이
뽀/인/트 입니다
떡국고명으로는 간고기와 계란지단 그리고
김이 들어가는데 하나씩 적어볼께요
고명 1 간고기는 간소고기를 사서
간을 하는데 이때 간장과 설탕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국물에 간이 안들어가서 고기에 간을
쫌 더 하는데 이게 존존맛이예요
고명2 계란지단은 그냥 흰자 노른자
구분해서 소금살짝 넣고 부치면 끝 !
고명3 김은 조미김을 자릅니다
마찬가지로 국물에 간을 거의 안해서
조미김을 쓰면 간이 딱 맞아요
떡국에 고명이 올라가요
짭쪼롬한 간고기가 맛을 좌우해요!
저희집 떡국레시피로 만든 떡국입니다
떡국국물은 멸치다시마등으로 우려내고
간을 거의 하지않고 떡을 넣어 끓여요
먹기 전에 고명을 올려서 섞어먹으면
대존맛 !!!!!
국물이 깔끔하고 간고기가 국물에
사악 퍼져서 적당한 기름기와 짠맛을
주구요 계란지단의 고소함과
김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떡국떡이 없어질때까지 숟가락을
놓지못하는 일이 발생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야참으로는 콘소메맛문어구이와
먹태나초(?) & 칭따오
이 날 밤에는 미리 사 둔 문어를
콘소메맛양념을 섞어 조리했어요
땡초간장마요네즈에 찍어먹었는데
맥주가 그냥 술술 들어가드만요
와아.. 오늘 왜 다 엄청나게 맛있는건데..
떡국레시피와 문어레시피가 미쵸따!!
이제 곧 복직을 앞두고 있어서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임신했을때 뱃살이 왜 그대로져???)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넘넘넘 맛있게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
역시 먹는게 제일 큰 행복이다
그럼 우리집 떡국레시피와 야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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