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퇴 후 야식으로 피자랑 치킨 주문했어요 :>

어제는 남편이랑 육퇴 후 피자랑 치킨을 먹었어요. 디저트류를 먹고싶었는데 아기가 너무 안 자서 재우고 나니까 시간이 늦어 주문할데가 마땅치 않더라구요.. 다행히 12시까지 하는 가게가 있어서 겨우 주문할 수 있었어요
요즘에는 남편이 반찬을 만들어줘서 배달음식이 한동안 뜸했는데 오랜만에 배달음식을 주문하니 더욱 기다려지더라구요
딩동~!! 피자랑 치킨이 도착했어요~!! 남편이랑 조용히 방을 빠져나가서 식탁 위에 주문한 음식을 펼쳤습니다
'우왕 너무 맛있겠다 ㅎㅎ' 마음으로는 맥주랑 같이 먹고 싶었지만 먹고 또 아기 돌봐야해서 참았어요~!! 남편이랑 피자랑 치킨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만 백번 말한 것 같네요 아기 재우고 먹는 야식은 왜이렇게 꿀맛이죠?! 건강때문에 될 수 있으면 야식 안 먹으려고 하는데 가끔은 저도 저를 말릴 수가 없더라구요 이 행복을 포기 못하겠어요 ㅠㅠㅜ
그래도 아기가 태어나니 더 건강에 신경써야겠단 생각에 저는 조금만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갔어요 평소에도 건강을 신경쓰는 편이지만 아기가 태어나니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더라구요 튼튼이가 효자예요 효자 ㅎㅎ 
 
 

남편에게 자유의 시간과 함께 피자와 치킨을 그리고 아이패드를 주고 전 홀연히 방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런 와이프 없다~!!ㅋㅋㅋㅋ)
아직 신생아를 막 벗어난 아기라 육퇴라는 말을 붙이기도 힘들지만요 그래도 빨리 크는 것보다 천천히 컸으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불편한 것도 아기 얼굴보면 다 극!뽁! 된답니다 엄마가 되어보니 내 아기가 얼마나 이쁜지 알겠어요
  
오늘부터는 아기 분유텀늘리기 도전하고 있어요 기적의 50일을 위해서 열심히 해 보려구요 ~!! 튼튼아 힘내자 ~!!
그럼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아름다운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