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신36주차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었어요
원래 내일인데 남편이 오늘 일이 취소되고
내일 수업도 들어야하니 걍 오늘 가는게 낫겠다싶어
다녀왔답니다 ㅎㅎ
당일은 예약이 안되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주말에 예약한거보다
더 빨리 끝난 것 같아요 ㅎㅎ
임신36주차 정기검진에는 두번째 태동검사가
예약되어 있었어요
태동검사는 편하게 누워서 20분정도 있으면 되서
너무 편했답니다 💕💕
딱 낮잠 잘 시간이라 누워있으니 솔솔 잠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옆에서 자꾸 장난쳐가지고 ㅋㅋ
암튼 20분 지나고 담당선생님만나러 고~!
아기는 주수에 맞춰서 잘 크고 있고
주수보다 짧은 자궁경부길이도 좀 더 길어져서
주수에 맞춰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압박스타킹도 하나 더 구매했어요^^
입원 전까지 싼데 입원하고 나서 구매하려면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난번에 라지사이즈 구매해서 이번에 엑스라지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너무 쫄려서.. 🫥🫥
사이즈표는 참고하시면 되구요
저는 발목은 가는 편인데 하비라 종아리가 아주
튼실하답니다 ~!!!
임신36주차 정도되니까 몸무게가 10kg정도
늘었구요 종아리도 더 튼튼해져서 이번에
사이즈업해봤어요 사이즈비교는 아래 봐 주세요
왼쪽이 라지사이즈구요 오른쪽이 엑스라지사이즈예요
왼쪽은 신던거라 쫌 구겨져있네요 ㅎㅎ
비슷해 보여도 종아리부분보면 사이즈 차이가 나죠?!
압박스타킹이다보니 신을 때 힘들긴해도
신고나서보면 또 그렇게 불편하진 않아요
병원에서는 아침에 신고 자기전에 벗으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모든 걸 끝내고 바우처결제하고 왔어요
그렇게 문득 생각 난 게 36주차쯤되면
임신출산정부지원금이 얼만큼 남았을지
궁금하실 것 같은거예요 ㅎㅎ
그래서 정리해봤어요
참고로 케이스바이케이스~!! 다 제각각이더라구요
그냥 참고로만 보세요 ㅎㅎ
여기서는 뭐 별거없고 12월에 기형아검사로
145200원 쓰였구요
나머지는 검진비용이었어요
이때부터는 입덧이 있어서
입덧약 받느라고 지출이 쫌 더 있었어요..
진짜 이때가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냄새고 못 맡겠고 먹는 것도 쪼금밖에 못 먹고
먹고 싶은 것도 시시때때로 달라져서
식비도 장난아니고.. 암튼 ㅋㅋㅋ
제발 입덧만 없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잦아지더니 없어지더라구요
이때는 임신성당뇨검사가 있었어요
임당걸리면 먹는게 걸러져서 진짜 힘들다하던데
저는 다행히 검사결과가 좋았어요
이때는 정밀초음파검사하고 수술전검사랑
수술상담하고 그랬어요^^
임신이 정말.. 엄마가 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실제로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태동검사로 오늘까지 결제를 마쳤어요
잔여금이 370900원이예요
그런데 제가 병원을 처음에 한번 옮겼고
카드를 조금 늦게 만들어서 산전검사 비용이
빠졌어요 그럼 13만원정도 더 빠진다고 보고
24만원정도 남았다고 보시면 되요
제가 별다른 큰 이벤트없이 진행해서
다른 산모님보다 더 많이 남았을수도 있어요
건강하게 자라 준 튼튼이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
이제 검진 한번을 남기고 출산을 앞두고
있답니다 😱😱😱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빨리 만나고 싶고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데요
그래도 엄마가 되는 지금,
행복한 기분이 가장 크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보려구요 대한민국 산모님들
모두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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