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임신 27주차 입체초음파 : 튼튼아 돌아누워줘 (남편없이 혼자서 하루일상)

슈퍼미니맘 2023. 4. 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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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드디어 튼튼이 만나러 가는 날 💕
27일 1일차를 맞아 입체초음파를 보러 가는 날이예요
입체초음파 사진도 기대가 되었지만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아이가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가
가장 걱정이 되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아침 일찍 예약을 잡아두고 출발~!!!
참 원래는 남편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검사가 생겨서 저 혼자 가게 되었어요
매번 같이 가다 혼자가려니 허전
다음에는 주말에 걍 예약을 잡아야겠어요..




아침에 날이 맑았어요 요즘 미세먼지가 나쁘지만
이렇게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기분이가 좋죠
배도 무거운데 우산 들 일도 없고 너무 다행
튼튼아 기다려라 엄마가 간다 ///



오늘 남편의 검사가 길어져서 간단하게 점심 먹으라고
토마토랑 유부초밥도 싸 줬어요
이렇게 안 챙겨주면 귀찮아서 잘 안 챙겨먹어서
아침 일찍이라도 꼭 도시락을 싸 주려고 해요
근데 분명 다이어트 중이라고 조금만 싸 달라고 하는데
집에 오면 폭풍식사를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암튼 ㅋㅋ 너무 배 부르면 움직이기 힘드니까
그런거겠죠?!



꺄~!!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몸무게랑 혈압체크하고
입체초음파를 찍으러 갔어요
선생님께서 아기 깨운다고 조금 거칠게(?) 걷고 있으라고
하셔서 복도를 왔다갔다 파워워킹으로 걸었네요
아기 잘 보이라고 물 많이 마시고 배가 꾹꾹 눌러져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있었더니 저를 부르십니다
누워서 입체초음파를 보는데 처음에 튼튼이가
얼굴을 숨기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어요
게다가 비좁은데 얼굴을 넣고 있어서 더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얼굴만 돌아줘서 다행히 사진이 잘 나왔답니다

동글동글 넘 귀여운 튼튼이 🧡
입체초음파 찍느라 수고했어

입체초음파가 끝나고 담당 선생님과 상담하러
갔는데 대부분 이상은 없지만 장이 하얗게 보이는
증상이 있어 꾸준히 살펴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면적이 넓어지거나 태동이 느려지거나같은 증상이
없으면 흔히 나타나는 경우래요
휴우~~



그렇게 병원을 나서니 몰려오는 배고픔..
병원 바로 앞에 투썸이 있는데 마침 언니가 준
모바일교환권이 있어서 쓰러 갔습니다



모바일상품권은 금액이 미달되면 안되서 금액이상
지출이 필수~!! 커피를 먹을 순 없으니 제가 좋아하는
생딸기주스랑 블루베리요거트(이건 남편꺼)
그리고 쿠키를 하나 골랐어요
천천히 먹으려고 얼음은 빼 달라고 하고
당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시럽은 한번만~!!
(아예 안 넣으면 맛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넘넘 맛있었어요 상큼달달 제가 딱 좋아하는 당도:)
음료가 나오는동안에는 남편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튼튼이 입체초음파사진 전송 ㅋㅋㅋ



입체초음파를 찍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걷다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올_봄은 유독 더 좋은 것 같네요 ㅎㅎㅎ
설레는 순간을 영상으로도 남겨보았어요
⬇️⬇️⬇️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밥 챙겨먹고 누워서 쉬었어요
정말 혼자 걷는거랑 배가 무거울 때 걷는거랑은
힘듦이 비교가 안되요..
병원에 입체초음파 찍고 검사하는 날에는 집에 와서
꼭 휴식을 취하세요 무리하면 배땡겨요 ㅠㅜ
그렇게 집에 와서 한숨 잤다가 일어났어요

오후에는 생각보다 일찍 집에 온 남편과 함께
이른저녁을 먹기 위해 간다간다했다가 못 갔었던
명륜진사갈지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리모델링해서 가게더 깔끔하고
제가 좋아하는 상추를 포함한 채소도 많아서
넘 좋았어요
고기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역시 갈비가 짱임~!!

이제 임신3분기정도 접어들어서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야한대요
튼튼이 만나러 자주 갈 수 있어서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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