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포스팅을 보니 27주차였네요 ㅎㅎ
이제 드디어 36주차가 되었어요 ~!!!!
튼튼이 만나기 이주정도밖에 안 남았답니다
두근두근두근
출산이 얼마남지 않아서그런지
아무 이유없이 불안한 마음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래요
호르몬때문인거 같기도하고 알게모르게
출산이 걱정되기도 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래도 빨리 보고싶다 튼튼이~!!!
다시 점심이야기로 돌아와서 오늘은
남편이 만들어 준 메밀소바를 먹을꺼예요
면과 각종 스프들..
남편은 미리 이렇게 셋팅해두고 만들어요
면도 미리 다 잘라두고 방부제빼놓아야지
물이 끓을 때 한번에 넣는대요 ㅎㅎ
제가 임신하니까 평소보다 시원한 음식이 많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임신초기에 입덧있을 때는
냉면이랑 메밀소바를 정말 많이 먹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너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구요
물이 끓는동안 먼저 장국을 만들어놔요
국그릇에 얼음을 담고 물을 넣고 장국소스를 넣고
건더기스프를 넣어요
물이 너무 많으면 면을 찍어 먹을 때 싱거워서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 남편이 무를 갈아서 넣어준 적도
있는데 저는 안 넣은게 더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간 무를 별로 안 좋아해서..^^;;
연와사비도 넣어요😊
와사비가 들어가야 더 맛있죵
그리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메밀소바 장국 완성
넘 맛있어
이제 끓는 물에 면을 넣어줘요
남편은 면 삶을 때 물을 쫌 넉넉히해서
면을 넣고도 온도가 떨어지지않게 해요
면은 잘 저어가며 풀어주구요
밀가루가 묻어있어서 물이 많이 뿌옇게
되었네요 ㅎㅎ 제가 몇 분 정도 삶냐고 물어보니
3분 30초정도 삶는다고 하네요
((알고하는 말 맞지..?ㅋㅋ))
메밀소바 면이 다 삶아졌으면 채반에 붓고
차가운 물로 빠르게 씻어줍니다
면이 탱글탱글하게 유지되려면 스피드가 생명~!!
열심히 만드는 남편모습을 보고있자니
따뜻한 마음이 들어요
일 마치고 힘들텐데 저 생각해서 이렇게
바로 또 점심준비하는 남편..🥰
완성 된 면은 그릇에 담고 김가루를 뿌려줘요
고명이 많아서 참 좋아요
음식이 참 맛깔나 보인답니다
참 메밀소바는 2인분씩 총 4인분을 했어요
임신후기일수록 아기가 커지고 소화기관도
밀어올려서 금방 배가 차고 더부룩한데
메밀소바는 시원한 느낌에 전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비빔면이랑 짜파게티처럼 한 개는 부족해요
이제 완성 된 메밀소바를 먹어봅니다
오늘은 얼음을 조금 더 넣었더니 더 시원하네요
물을 많이 안 넣어서 얼음 다 녹아도 싱겁지 않아요
마지막 메밀소바라 면이 없어지는 것이
오늘따라 더 아쉽네요
현재 임신 36주차에 자궁경부 길이도
주수보다 짧아서 거의 누워서만 지내고 있어요
그때문에 남편이 회사일에 집안일까지 하느라
힘이 들꺼예요 그래도 투정 한번 안 부리고
항상 누워있으라고 말해준답니다
그 어느때보다 고마운 마음이 정말 많이 들어요
든든한 남편 덕분에 오늘 점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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