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주 신혼부부 식단 일기

3월 마지막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주 신혼부부 식단 일기 업로드 합니당

이번주에는 고기 조금만 먹기에 실패했어요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신랑과 입이 터진 저의
식욕으로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어요
식물성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네요..
하지만 계속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보려구요~!!


[3월 27일 월요일 저녁]

월요일은 삼겹살이 싸게 팔길래 수육을
만들어봤어요 양은 조금 줄여서 만들었는데
약간 아쉽긴하더라구요 ^^;;
그리고 고기랑 짱 잘 어울리고 만들기 쉬운
된장찌개랑 곁들일 반찬으로 부추무침
부추가 싸게 팔길래 한단 사 왔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넘 새콤매콤 맛있었어요
다른 반찬 없어도 이렇게만 있으몀 밥 한공기
뚝딱이죠~!!


[3월 28일 화요일 저녁]

화요일은 삼치 사 온게 있어서 삼치를 구웠어요
그리고 연근조림과 참나물무침~~💕
연근은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한테 좋다길래
(저희 신랑이 코피가 자주 나거든요 ㅠ)
사 봤는데 첨 만들어보니까 물을 많이 해서
조리는데 한참이 걸렸어요 ..
담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박인게 요 참나물무침~!!
역시 제철 봄나물을 이길 수 있는건 없어요
가격도 싼데 나물로 무쳐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여기에 어제 먹고 남은
부추무침과 된장찌개 클리어
사진을 보다보니 신혼부부 식단일기답게 뭔가
아기자기해보이는 점이 있네요 하하


[3월 29일 수요일 저녁]

수요일에는 수육하고 남은 삼겹살로
제육볶음했어요
양념맛이 진한 것이 신랑이랑 제 입맛을 저격했어요
그리고 남은 부추로 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정말 맛있었어요
(홍합이 있다면 더 맛있었겠지만~!! ㅋㅋ)
여기에 어제 먹다남은
연근조림과 참나물무침 클리어
뭔가 신혼부부 식단으로 둘이서 먹다보니
반찬을 한번에 다 못 먹고 다른요일에
걸쳐있게 되네요;;

[3월 30일 목요일 저녁]

오늘 저녁은 어제 먹고 남은 제육볶음 양념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볶음밥을 해 먹었어요
볶음밥에 김치랑 부추를 잘라 넣었는데
정말 고기집에서 먹는거처럼 맛있더라구요
김가루가 없어서 넣지 않았는데도 완벽그자체~!
ㅋㅋㅋㅋㅋ 혼자거 너무 자화자찬
라면은 신랑이 잘 끓여서 신랑이 끓여주었어요
원래는 국물 거의 없이해서 잘 끓여주는데
이 날은 제가 국물이 있는 라면 먹고싶다해서
나름 국물 있게 끓인거예요 ㅋㅋ
그리고 포인트는 익지않은 파와 계란
완성되면 휘적휘적해서 먹어요
볶음밥과 라면 조합 ~~ 정말 좋아요 🥰


[3월 31일 금요일 저녁]

금요일은 신랑이 힘든 검사를 하고 온 날이예요
검사하러 멀리 다녀왔는데 목소리가 너무
지쳐보여서 좋아하는 수육을 한번 더 했답니다
양도 그때보다 한 1.5배정도 더 하고
반찬으로 미역줄기, 알배추겉절이, 파재래기,
애호박볶음, 양배추&케일 쌈까지~!!
힘내라고 좋아하는 반찬도 왕창 만들었어요
집에 와서 차려진 밥상보고 너무 좋아하는
신랑 모습에 요리하는 힘든따윈 저 멀리 날려
버렸어요 ㅋㅋ 이것이 신혼부부의 재미인가요
식단일기 쓰면서 저도 뭘 참 많이 만들었다 싶긴하네요 ㅋㅋㅋㅋ


[4월 1일 토요일 점심]

드디어 오늘 점심입니당
저희 신혼부부 식단일기 토요일 점심은
항정살구이예요 💕
항정살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부위인데 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두 팩 쟁겨왔죠 ㅋㅋ
반찬으로는 신랑이 좋아하는 파김치랑 무생채
그리고 직접 만든 쌈장과 마늘&고추
마지막으로 국은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저희집은 소고기미역국을 워낙 좋아해서
한번 끓이면 두끼정도면 끝이예요
한솥 끓인다고 끓이는데 오래 못 먹더라구요
아니 그럼 어릴때 일주일동안 먹었던 미역국은
대체 얼만큼 끓이는 것이죠?! 네?? 어머니!! ㅋㅋ


[4월 1일 토요일 저녁]

마지막 토요일 저녁은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살만 바르고 시금치랑 콩나물 무치고
남은 미역국과 파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제가 원래 나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임신중이라
채소를 다양하게 먹으려고 반찬으로 2-3가지는
꼭 채소로 요리하려고 해요
신혼부부라 둘이 먹을꺼니까 식단 짤 때
양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
자주 만드는 것이 아직은 귀찮지는 않은데
앞으로 한번 만들 때 점점 양이 많아지긴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번주도 알차게 먹었네요
우리 튼튼이 맛있는거 많이 먹고 쑥쑥 잘 크렴💕
그럼 3월 마지막주 신혼부부 식단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