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유노히라의 료칸을 나서 유후인으로 갔습니다
역까지는 료칸에서 태워다 주셨구요 길을 건너서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빨간기차가 오더라구요 역에 보시면 기차의 중간문에서 탑승하라는
사진이 있으실꺼예요 중간문에서 탑승하셔야지 표를 뽑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레일패스권이 있으셔도 무료가 아닙니다
유노히라로 가는 기차는 무료였는데 유노히라에서 유후인으로 가는기차는
무료가 아니더라구요 헷갈리지마세요 ^^
꼭 표를 뽑아서 내리실때 계산을 하셔야해요
유후인에 도착하자마자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보관했어요
락커가 그렇게 많지않으니까 까딱하면 들고다녀야할수도 .. ㅠ
뭐 근처 료칸에 묵으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런 분들은 걱정하실 필요 없구요 ㅋ
유후인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니코도넛' 입니다
유명해서 갔는데 .. 음 저는 솔직히 그냥 그렇더라구요 ^^;;
저한테는 잘 안맞는 곳이었던 것 같아요
들어가니까 저희랑 다른 1팀이 더 있었는데 한국분이셨어요
유후인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들을 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관광명소이긴 한가봐요 ㅋㅋ
그리고 들르게 된 쨈가게 !!
친구들 선물을 뭘로 살까 고민했었는데 여기 들어가자마자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들었어요 ㅋㅋ
후쿠오카에서 나는 살구로 만든 잼이래요 특상품이죠 ^^
특별한 잼이라는 생각에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맛을 보고 저는 맛있었는데 선물받은 친구들은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그냥 딸기잼을 사서 줄껄 그랬나봐요
아 ! 그것보다 잼이 유통기한이 있어서 선물주기는 쫌 빡빡했어요
담에는 유통기한없고 가벼운걸로 구매하리라 !!
저희는 몰라서 손등에다가 찍어서 먹었는데 저 통에 과자가 들어있더라구요
과자 위에다 쨈을 올리고 시식하시면 됩니다
암튼 가게도 깔끔하고 잼도 정말 맛있었어요 굿굿굿
그리고 제가 너무나도 가 보고싶어했던 '동구리노모리'
제가 참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의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다니 ..
저는 정말 여기서 하루종일 구경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같이간 언니는 지겨울 수 있으니 서둘러서 봤답니다
그래도 거의 삼십분 넘게 있었던 것 같은 ㅋㅋㅋ
가격이 쫌 쎄더라구요
저는 캐스퍼 후라이팬이랑 토토로행운석을 구매했어요 와앙
집에 와서 후라이팬은 써 봤는데 코팅은 잘 안되어있는지 눌러붙기는 하더라구요 ^^;;
그래도 나중에 내 집이 생기면 디피해놓을꺼예요 !! 졸귀탱
그리고 또 다른 유명한 가게 !! '미르히' 여기는 언니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갔어요
저는 푸딩이나 이런걸 잘 못 먹어요 우유맛이 강해서요 ㅠ
역시 인기가 많은 가게답게 문전성시
먹어본 언니의 맛평가는 괜찮대요 ㅋㅋㅋ 크게 리액션이 있지는 않고 ㅋㅋ
저도 먹어보고싶었지만 조금 먹고 (힘듬)
푸딩을 잘 먹을 수 있는 그날까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한참 돌아다니는데 아주 귀여운 차가 지나가더라구요
바로 찰칵 !! 아우 귀여워 ㅋㅋㅋ
일본에는 이렇게 귀염귀염한 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전차도 진짜 귀여운데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으러 우동가게에 들렀습니다
우동과 오니기리를 판매하는 가게였는데요 가격이 정말 착하더라구요
간단하게 한그릇 먹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들렀는데 맛도 있었습니다 ㅋㅋ
가격이 착해서 그런지 학생들이 꽤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주문을 하다 일본여학생 둘과 스텝이 조금 엉켰는데
귀여운 목소리로 "스미마센" 하는데 ㅜ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제가 쫌만 더 정신이 있었다면 다이조부데스 라고 했을텐데 ㅠㅠ
주문하는데 긴장한 상태라서 ㅋㅋㅋㅋㅋ
한그릇 뚝딱 먹고 다시 거리구경에 나섰습니다
정말 유후인은 볼거리가 너무 많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서 동화마을처럼 테마로 꾸민 곳이 있던데
정말 너무 귀염 !!! 사람들이 없을때 찍으려고 했는데 불가능 ㅋㅋㅋ
귀여운 올빼미 인형들이 있길래 구경하고 있는데 언니가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하나 데려오고싶었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하겠죠 ..?
사람이 없어서 가격을 물어보진 않았어요
근데 부엉이들이 하나같이 다르게 생기고 개성이 있어보이죠
저희집 강쥐 사 주고싶은 ㅋㅋ
자 인제 유후인에서 빠지면 안되는 긴린코호수를 보러갑니다
산에 안개가 내려앉아 너무 예쁘죠 ?
가는길에도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해요
저희가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너무 멀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사실 너무 멀면 중간에 가다가 돌아올 참이었거든요)
다행히 그렇게 멀지 않더라구요 다행이다
사진에 여기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꼭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바로 여기예요 ㅜㅜ 긴린코호수의 시그니처는 바로 이 물안개죠
정말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이곳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짱짱 좋다 ㅋㅋㅋ 기념사진도 찍었으니 이제 얼른 돌아가야해요
돌아가는 길에는 맛있게 보이는 오징어구이랑 타코야끼를 사 먹었어요
타코야끼 사진은 찍은 줄 알았는데 없네요 아쉽
둘 다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망고젤리는 아니구 얼려먹는 아무튼 구매했는데요
집에서 얼려먹으니까 꽝꽝 어는게 아니라 살얼음처럼 얼려가지고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럴줄알았으면 하나 더 사오는건데 아쉬웠어요
담에도 이 비슷한거있으면 꼭 여러개 사올라구요 짱짱맛 ㅋㅋ
유후인거리는 진짜 구경할 맛이 있었어요 먹거리도 많았고 볼거리도 많았구요
진짜 왜 여자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다 보고 왔는데도 또 가고싶은 기분이예요 ^^
대신 코인락커가 없이 캐리어 들고다니기에는 힘든 ㅠㅠ
생각보다 길이 길거든요 ..
이제 하카타로 다시 돌아가요
이번 일정에서는 하카타에서 이박을 보내거든요
뭐 이렇게 돌아가면 거의 밤에 도착하니까 일박이일이나 마찬가지지만요
가는기차안에서는 처음으로 잠을 잤습니다 ㅋㅋ
기차도 여러번타니까 자게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하카타에서는 어떤 곳을 가게될지 기대가 됩니당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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