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예방접종 1시간금식, 다음날 접종열

벌써 4개월 예방접종일이 되었어요^^
2개월 예방접종때만해도 아직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아기가 있으면 시간이 훨씬 빨리 지나가요
정신차리면 저녁이예요 ㅋㅋ

4개월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아요

주사1: DTaP-IPV/Hib(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2차(기초),
주사2:폐렴구균(단백결합13가) 2차(기초)
물약1:로타텍

저희는 로타텍3차까지라
다음 6개월접종까지 먹어야한답니다
로타텍때문에 병원가기 전 1시간금식
물약먹고 20분정도금식이예요

병원은 남편이 오후에 일이 있어서
평일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은데
다행이었지요
 
오늘 저희 아기 컨디션은 보통
안전띠매면 매우매우 기분이 안 좋아지는데
오늘은 잘 매고 창 밖 보면서
잘 있었어요
4개월예방접종이라는걸 아는지
평소보다 차분해보이기도 했어요
(엄마시선으로..)
 

 
4개월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도착
사람들은 두세팀정도 있었어요
동네 소아과는 평일에도 대기장난아닌데
여긴 빨리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이 날 제가 1시간 금식을 잊어서
한20분정도 있다 주사 맞았어요
아기야 미안해 ㅠ
기다리다 저희 아기 이름이 불리고
진료실에 들어가서 아기 안고 있으니
허벅지에 주사2방 놔 주시더라구요
둘 다 짧은 울음으로 끝나서
로타텍 바로 먹일 수 있었어요
많이 안 울어서 속으로 쫌 놀랐답니다

또 큰거니 아기야 ㅋ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는
창 밖 보고 있다가 기절하듯 잠들었어요
깨시 한참지나서 피곤할만도 했거든요
이제 집에서 접종열이 오르는지 잘 살펴봐야해요
4개월예방접종하고
48시간 열체크를 잘 해주셔야해요
바로 접종열때문인데요
저희 아기는 여태 접종열 오른적이 한번도 없는데
담날 아침에 미열정도로 오르더라구요ㅠㅜ

4개월예방접종하고 집에 온 직후인데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빵긋빵긋 잘 웃고 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접종열없이 무사히
지나가는가보다했는데

이런....

두번째주사는 진짜 아픈주사라고 하셨는데
짧게 울고 금방 그치더라구요
아빠는 자기 닮았다고 좋아하고.. 으휴..
암튼 또 뽀로로밴드 붙이고 왔습니다
요 귀여운허벅지가 얼마나니 아팠을까 ㅠㅜ
제가 주사 무서워하지만
아기를 위해서라면 대신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와중에 토실토실 허벅지 넘 귀엽다❤️

전 이번에도 접종열이 오르지 않을꺼라 예상했는데
다음날 가벼운 마음으로 열을 재 봤는데 37.6까지
올라가더라구요... OMG
다행히 이 이상은 올러가지 않고 미열로 끝
휴우.. 엄마시껍했다
지금은 37.0정도예요
(저희 아기 보통 36.6정도 나왔구요)
“
병원에서 4개월예방접종하고 접종열 오르면
타이레놀계열 해열제 한두번 먹여도 된다고 하셨어서
38도 넘어가고 아기 힘들어하면 먹일려고 했거든요
다행히 그럴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직 48시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쭉 괜찮아질꺼라고 믿을래요
4개월예방접종 접종열 후기 끝

결론 : 미열로 그쳐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