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29일 아기 육아일기_상처투성이, 열꽃

슈퍼미니맘 2023. 10. 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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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토요일
 
어제밤에 아기 귀를 보고 너무 놀랐다 귀에서 피가나고 있었던 것이다
침대보에도 피가 묻어있는걸 보고 바로 남편을 호출해서 상처를 보여주자 남편은 "히익-"하는 소리와 함께 얼른 달려가 약통을 들고왔다
같이 약을 발라주면서 상처가 나을동안에는 잘 때 손싸개를 씌워두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아기가 요즘 귀를 잘 만지작거린다
어제도 역시나 귀를 만지작거리고 있길래 그냥 귀엽게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아기가 깨서 나를 보고 빵긋 웃길래 아기에게 장난치러 다가갔더니 귀에 상처가 난 것처럼 보였다
밤에는 수면등만 켜두고 있어서 형광등을 켜고 자세히보니 귀에 피가 덕지덕지...
아니 이렇게 피가 나는데도 울지를 않다니..  저번에 이웃님의 댓글 중에 아기가 아픔을 덜 느낀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은 잘 때를 놓친 아기가 손으로 얼굴을 부비다가 왼쪽 오른쪽 볼에 생채기가 났다 생채기라고 하기엔 쫌 큰 상처지만
남편이랑 잘 때 손싸개 씌워두자고 어제 다짐했는데..
아기가 남편을 닮아 손발에 땀이 많아 손싸개를 하면 냄새가 많이 나고 자극에도 덜 민감해져 발달에 영향을 줄꺼라는 생각에 지켜지지 않았다
그냥 당분간은 씌워야겠다
손톱을 잘라줘도 아기들은 워낙 손톱이 얇쌍해서 잘 긁히는 것 같다 
 
안그래도 요즘 배랑 다리에 열꽃이 올라와서 신경쓰이는데 얼굴이랑 귀까지 상처투성이가 되서 너무 속상하다
집 안 온도가 24도정도인데도 열꽃이 올라오다니..
아직 여름이불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 아긴는 열꽃으로 인해 아예 이불을 덮지 않고 있다
그래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아 검색해서 알아보니 이건 사그라드는데 시간이 쫌 필요하다고 했다
아토피에 열꽃에 상처투성이 아기..
하나씩 하나씩 나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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