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방지쿠션 살까? 말까? 고민이신분들 ~!!

 
 
D+77일 튼튼이❤️
 
몇일 전에 동생이 강아지를 맡기고 갔어요
강아지와 함께 강아지용품도 많이 가지고 왔는데요
그 중 강아지쿠션에 우연찮게 튼튼이를 눕혔는데

오마이갓~!!!!

너무 잘 누워있자나!?!?!?
여기서 낮잠을 자는데 핵꿀잠을 자는거예요
2개월이 되면서 소리에 민감해져서
낮잠을 깊게 들지 못하고
금방금방 깨서 길어도 1시간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낮잠을 너무 많이 자서
깨워야할정도로 잘 자는거예요~!!!
게다가 주변이 꽤 소란스러웠는데도 깨지 않구요

(수정) 역류방지쿠션에서는 30분이상
아기를 재우면 안되요
쿠션의모양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척추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등의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이 모습을 보고 나서 역류방지쿠션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여태 버텼는데 ㅋㅋㅋㅋㅋ
차라리 진작 살껄~!!!

사실 빠르면 100일내외로도 뒤집기한다는데
77일에 역류방지쿠션을 구매하는게 맞나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기가 커서도 빈백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용시기를 꼭 짧게 볼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강아지쿠션의 내장재가 EPP로 되어있어서
그걸 사고 싶었는데 대부분 솜으로 되어있었어요
겨우 1개 발견했어요
제조사가 한국이라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신생아 역류방지 뒤집기방지 수유 쿠션 3color

주문하고나서 굉장히 빨리 도착했던 역류방지쿠션~!!
오자마자 겉커버 벗겨서 세탁기에 넣어버렸어요
냄새가 쫌 나더라구요
그런데 커버 벗기다보니까
내장재가 빠져서 굴러다니고 있었어요
어디 새는가 싶어서 살펴봤는데 새는 곳은 없었어요
커버씌울때 들어간 것 같은데 하나하나 줍기 쫌
귀찮았어요 ;;
 
그리고 앞에 사용했던 강아지쿠션은
모양이 잡혀있지 않아 자꾸 밑으로 밀려내려오는(?)
불편함이 있어서 이렇게 모양이 잡혀있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밀려내려오는건 비슷하더라구요
그래도 내장재가 동글동글하다보니 
각도조절이 조금은 가능했다는~!!
(너무 꽉 채워져있어 각도조절이 많이 되진 않았어요
내장재를 조금 적게 넣고 보충할 수 있도록
따로 담아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직접 뺄 수도 있지만 풀풀 날려서 시도하기가;;)
 
 

역류방지쿠션에는 이렇게 손잡이가 있어서
잡고 다니기 편했어요
그런데 아시죠?
옮길때는 걍 아무렇게나 잡고 드는거 ㅋㅋ
근데 이 손잡이가 밑에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아기랑 놀아줄때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지퍼도 잘 열리고 닫혔어요
 
 

사진보시면 실밥도 쫌 튀어나와있죠!?
제조사가 한국이라 기대했는데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사진에 나와있는 끈은 커버랑 묶을 수 있는 끈이예요
이불커버갈때 생각나네요 ㅋㅋ
저는 이거 안 묶어서 사용했는데 
커버가 막 혼자 돌고 그러진 않았어요
 
 

 
이건 역류방지쿠션 내장재 보여드릴려구 찍은거예요
동글동글한 내장재 보이시죠?!
이게 EPP인데 저희 아기가 강아지쿠션에
잘 누워있어서 구매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강아지쿠션이 이 EPP내장재로 되어 있었거든요
몸이 폭 들어가서 살짝 감싸주는 것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구매한 역류방지쿠션은
모양이 단단하다싶을정도로
잡혀있다보니 몸이 쏙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얹혀있는 느낌이더라구요
 
 

짠 ㅋㅋㅋ 누워있는 모습 ㅋㅋㅋ
새로 산 역류방지쿠션에 잘 누워있는 튼튼이❤️
강아지쿠션에 처음 누웠을 때만큼의
효과를 보진 못했지만 (개업빨이었나봐요 ㅋㅋ)
그래도 누워있다 잠들기도 하고 나름 편안해보였답니다

아까 내려온다는 말이 저 발이 나중에는
무릎까지 밖에 나와있게되요 ㅋㅋㅋㅋㅋ
아기가 꼼지락거리니까 EPP내장재가 밀리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니 다리통이 토실토실하니
더 튼튼해보이네요 ㅋㅋㅋ

이건 <역류방지쿠션에 손잡이 잡고 밀고 당기면서
아기랑 놀이했던 모습>이예요 ㅋㅋ
아기가 울다가 저렇게 해주니까 울음을 그치더라구요
저는 좋다고 계속 해줬는데 역류방지쿠션 놀이에
빠져서 아기 분유먹는 시간도 잊어버렸던거있죠
배고파서 울었던거였어요 😂😂😂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놀기만했으니
분유주고 나서 여기서 자다가 침대로 옮겨졌어요
 
역류방지쿠션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저는 안 사려고 했고 없어도 그냥저냥 보냈거든요
근데 확실히 있으니까 편하긴 하더라구요
아기 토도 덜하구요
엄마가 매번 안고 있을 순 없잖아요~!!
저처럼 늦게 사서 사용시기 늦어버리지마시고
애초에 하나 구매하셔서
엄마도 아기도 편하게 지내세요
 
그런데 역류방지쿠션 쓰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육아선배님들 ~!! 도와주세요
아기가 여기에 자주 있으면 뒤집기를 잘 못할 것 같은데
뒤집기시기가 더 늦어지거나 하진 않나요?

아시면 댓글로 쫌 남겨주세요 ㅠㅜㅜ
 
그럼 역류방지쿠션 포스팅 여기까지
오늘도 육아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