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18일차 아기의 육아일기_도서관과 카페

슈퍼미니맘 2023. 10. 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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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7

 

오늘은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

아기아빠가 오늘 쉬는 날이라 아기와 같이 가서 아기는 아빠랑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처음에는 내 책만 빌리러 간건데 내려오는 길에 아기책을 빌리려고 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어린이도서관도 들리게 됐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아기가 볼만한 책이 아주 많아서 너무 좋았는데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져 천천히 책을 둘러볼 수 없었다 다음에는 나 혼자 와야지

그래서 아기가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 무당벌레가 있어 곤충이 나오는 책이랑 동물이 나오는 책을 빌렸다

집에서 읽어주니 자주 읽는 사랑해책이랑 반려동물사운드북보다는 덜 집중한다

 

도서관에 갔다가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집근처 카페도 들렸다

아기의 첫 카페방문

카페까지는 가는 길에 아기는 잠이 들었다가 다시 깨서 약간 멍한 상태로 카페를 둘러보고 있었다

나는 기념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영상과 사진을 담고 아기와 함께 카페를 둘러보았다

아기는 큰 흥미가 없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안겼다가 카페 밖을 나서자 밝은 햇빛에 얼굴을 찡그렸다

집에 와서는 빵빵해진 기저귀를 갈고 누웠는데 다시 기분이 좋아졌는지 환하게 웃기시작했다

 

요즘 아기가 발을 부쩍 잘 들어올리고 허리를 들면서 뒤집기를 하려는 신호를 보인다

그리고 전에는 주먹을 빨았다면 어제부터 손가락빨기에 들어갔다

뒤집기는 했으면 싶다가도 뒤집기지옥이라는 글을 읽고 천천히했으면싶다가도 발달이 늦으면 걱정되니까 다시 빨리 했으면 싶다

나도 왔다갔다한다

 

집에 와서는 아기는 나름 피곤했는지 딥슬립에 빠졌다

자고 있는 아기의 얼굴을 보는데 아토피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원래는 이주뒤에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아기사진을 보는 가족들이 (동생과 엄마와 언니) 병원에 왜 바로 안가냐고 해서 내일이나 남편 쉬는날맞춰서 최대한 빨리 가는걸로 계획을 바꿨다 심지어 엄마에게는 혼까지 났다

병원에 가도 아직 너무 어린아기라 처방이 미미하다는 글을 읽고 안 갔는데 그래도 가서 확실히 우리 아기에게 맞는 진단을 받는게 맞는거같다

내가 병원에 잘 안가다보니 아기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것 같다 

병원에서 처방해준다는 크림을 구매해서 바르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사그라들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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