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2일 튼튼이❤️
오늘은 2개월 예방접종이 있는 날이예요
예방접종을 하러 가기 전 다른 2개월 아가들의
접종후기를 찾아보니
허벅지에 2대, 먹는약 1개가 있는데
접종열이 오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열이라니?!?!??!!?
열나면 응급실 가라고 했는데...
그런데 다행히 열이 많이 오르면 해열제를 먹고
열을 내렸다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그나마 집에서 할 수 있는거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맞게 될 2개월 예방접종은
로타바이러스라고 먹는 약이 있는데 그 약은
주의사항이 있어요
1시간이상 금식을 해야한다는 것~!!
병원에 11시 30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10시 30분에 수유마치고 출발했습니다
//
이때까지 우리 아기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있었겠지 ㅠㅜㅜ
2개월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가는 길
처음 카시트를 사용해봤어요
너무 애기라 카시트에 앉히기도 조심스러워서
제가 안고 타고다녔는데
이제 쫌 큰 것 같아서 카시트에 앉혀봤어요
역시 적응이 필요했던지 바로 울더라구요 ㅠㅜ
그래도 차가 움직이니까 다시 얌전 ㅋㅋ
오는 길에는 잠까지 잤어요
소아과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니
아기의 이름을 불러주셨어요
비형간염2차 예방접종을 했었던 곳인데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봐주셔서 다시 찾게 되었어요
전에는 누워서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진찰도 하고 약도 먹어야해서 그런지
제 무릎에 앉혀서 진행되더라구요
먼저 청진기로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고
2개월 예방접종 중 로타바이러스를 먹여주셨어요
로타바이러스는 2번 먹는게 있고 3번 먹는게 있는데
저희는 3번 먹는걸로 선택하였습니다
물약이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앉아서 허벅지에 주사 2대 콕..ㅜㅠ
첫번째 주사는 비교적 잘 맞았고
두번째 주사는 첫번째 주사보다 더 아프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크게 울었어요
울음이 길지 않은 편이라 금방 그치고
제 품에서 잠이 들었어요
병원에서 10분정도 앉아있다가
접종열이 오르는지 체크하고(열은 오르지 않았어요)
다음 접종 설명 들은 뒤에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가기 직전에 간호사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더니
참 2개월 예방접종하고 난 후 30분동안은
수유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는 평온한 모습이었어요
엄빠는 접종열이 언제 오를지 몰라 계속 긴장한
상태로 아기를 예의주시하며 불안해하고 있어구요..
그래도 잘 있는 모습에
이렇게 또 잘 지나가나보다 싶었는데!!
잠을 안자더라구요~!!!!
장작 6시간동안 잠을 자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예방접종을 한 뒤라
컨디션도 안 좋은지 계속 칭얼거리더라구요
그러다 나중에는 목이 쉬어라 울고..
피곤해서 더 그런것같기도하니까
나중에는 집에 오자마자 열심히 재울껄
이라는 생각과 함께 후회가 밀려왔어요 ㅠㅜ
저녁에는 정말 필사적으로 재웠습니다
안아서 둥가둥가했다가 쪽쪽이 물렸다가
쉬-소리 들려줬다가 나중에는 3개 다 같이하고..
암튼 그런 노력 끝에 겨우 잠을 이어갔어요
자는 와중에도 중간에 계속 깼는데 그럴때마다
다시 위에 것들 반복해서 재웠답니다
아기가 아플까봐 걱정되니까 힘들지도 않더라구요
'제발 아프지만 마라'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재웠어요
허벅지에 주사 맞고 붙인 뽀로로밴드..ㅠㅜ
예방접종할 때마다 정말 엄빠들 마음졸여요..
병원에서 2개월 예방접종하고는 열이 오를 수
있다고 접종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해열제는 아직 사 둔 것이 없어 근처 약국에서
구입했습니다 해열제 구입하면서 혹시 얼마전에
해열제논란이 있었던 브랜드를 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른 약을 주시더라구요
마음이 놓이면서
너무 처음보는 해열제라 또 불안 ㅋㅋㅋㅋㅋ아 놔 저도 어쩌라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해열제는 4개월 이후부터 먹이는데
2개월 아기는 너무 어려서 아기 몸무게의
1/3정도의 양만 먹이라고 하셨어요 접종열이 나면요~!!
((저희 아기는 6kg정도니까 2ml정도 먹이면 된답니다))
제발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미리 구입해둔 약통에 넣어두었습니다
아기가 잠도 못자고 예방접종도 하여 컨디션난조를
보이며 칭얼대는 와중에 중간중간
열이 나는지 체크했어요
다행히 열이 없어서 잴때마다 안심했답니다
“
오늘은 쪽쪽이시간 해제다~!!!
힘들어하지 말고 자 ㅠㅜ
”
그렇게 저희 아기의 2개월 예방접종은
접종열없이 해열제쓰지않고
무사히 지나갔답니다..
이제 다음 예방접종은 4개월인데 쫌 낫네요..
매달하는건 넘 힘들어요 ㅠㅜㅜ
다음 접종일까지 다시 건강하자 튼튼아❤️
오늘 하루는 유독 더 길게 느껴지네요
그럼 2개월 예방접종 후기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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