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2일차 신생아 육아일기 (+분유텀/기저귀가는시간)

슈퍼미니맘 2023. 7.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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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토하기 직전 모습이예요

어제 아이가 분수토를 해서 멘붕이었어요.. 저는 여태까지 쬐끔 토를 쏟아낸 것이 분수토인줄 알았는데.. 어제 진정한 분수토를 보게되었습니다 그 직후에는 '이런거였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바로 분수토에 대해서 검색 해 보았는데 아이의 상태를 아주 세심하게 관찰하여 적어놓은 포스팅을 보게 되었어요

그 글을 읽는데 제가 아이를 너무 대충 키우고 있었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아직 한달도 되지 않은 신생아를 그냥 막 키웠으니.. 탈이 날 법도 하죠 ㅜㅠㅠ

 '우리 아기는 마냥 순하니까 괜찮아.'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아기는 세심하게 살펴보고 먹이고 재우고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키우는 방법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찰하며 조율하기로 했어요

 

 

일단 가장 중요한 분유먹이기.. 분유텀입니다

저희는 여태까지 아이가 울 때 입을 톡톡 건드려보고 반응을 보이면 분유를 주는 식으로 먹였어요 그렇게 먹이다보니 하루에 먹는 양이 900ml를 넘기게 되더라구요.. 23일차 저희 아기에게는 너무 많은 양이었던 거예요..ㅜㅠ  

분유텀도 점점 짧아지게 되고 나중에는 리듬이 다 깨져서 중구난방이었어요

그래서 이제 아이에게 적당한 분유총량과 한번 먹을 때 분유양을 최대한 규칙적으로 맞춰 먹이는 시도를 해 보려구요

그렇게 하다 아이의 먹는 시간과 반응 등을 토대로 점차적으로 늘리던가 줄이던가 조율해나가려고 합니다

일단 1회 70~90ml, 하루 600-700ml로 정했어요

 

 

어제밤부터 그렇게 먹이고 있는데 매일 울던 것을 분유로 재우다보니 찡찡거려도 분유를 안 주니까 엄청 크게 울더라구요

거기에 토를 엄청 많이 한 상태여서 입에 닿이는 족족 먹으려고 하는데 (속싸개마저 ㅜ) 달래느라 식껍했어요

신생아 달래기 방법 검색해서 한번씩 다 해 본 것 같아요 ㅠㅜ 결국 두시간정도가 지나 80ml를 먹였더니 이내 잠들더라구요

이후로도 80ml씩  분유텀을 2시간30분에서 3시간간격으로 먹으면서 잘 잤어요 

 

 

그리고 기저귀가는시간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저귀도 대중없이 그냥 만져보고 쫌 찼다 싶으면 교체 해 주었어요. 물론 기저귀 가는시간은 기록하였지만 기록만 할 뿐이었어요 체크했었던건 대변을 몇 번 보는지 변 색깔이나 형태 정도였어요 

검색해보니 아이가 적당하게 분유를 잘 먹고 있는지 분유양이 적당한지 체크하는 것 중에 소변양이나 횟수도 포함되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기저귀가는시간을 3시간내외로 잡고 소변양이 어떤지도 추가로 체크해보려구요

 

 

흐트러졌던 것을 다시 잡으려면 쉽지 않겠지만 튼튼이가 잘 따라주기만을 바래야할 것 같습니다

튼튼아 미안해 엄마랑 아빠가 더 노력할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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