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에서 하카타로 돌아온 다음날 아침 이제 저희에겐 1박2일이라는
일정만이 남아있었어요 ^^ 아침부터 신나게 달려봤답니다 !!
먼저 아침을 먹을 곳을 찾았어요
이날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아 쌀쌀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걷지는 못하고 근처에 문 연 가게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들어온 손님이 2팀이 있었는데 모두 일본분들
근처에 회사가 많던데 직장인분들이 아침먹으러 많이 들리시는 것 같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려는데 헛 !! 일본에서 많이 있다곤하던데 처음 사용하는
자판기 !!!!! 일단 섰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직원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역시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저희가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데 성공 !!
모르면 물어보는게 답이죠 ㅋㅋㅋ
이렇게 티켓(?) 을 가지고 있으니 조금있자 주문한 메뉴를 주시더라구요
참고로 이건 그냥 가지고 있다가 여행일기 쓰면서 붙혔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이건 제가 주문한 가지볶음이랑 고등어구이예요
소박하지만 맛나보이죠 ?
솔직히 가지볶음이 짜긴하더라구요 ㅋㅋ 그냥 먹기에는 쫌 힘들어서
물에 넣었다가 빼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맛이 충분히 느껴질정도였으니 ㅋㅋㅋㅋ
다른건 다 맛있었어요
언니는 역시나 고기 !! 돼지고기구이를 선택했는데요
소스에 찍어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요 ㅋㅋ
샐러드랑 된장국도 너무 맛있었구요
이렇게 소소하게 일본아침을 먹고싶었는데 (소소하진않나요 ㅋㅋ)
무작정 들어온 가게에서 성공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제 버스를 타고 오호리공원으로 향했어요
일본 시내버스는 뒷문에서 타서 앞문에서 내리시면 되는데
뒷문에서 타시면 티켓을 끊으셔야해요 기계에서 버튼을 누르면 되요
그럼 이렇게 번호가 적힌 티켓이 나오는데요
버스 앞 쪽을 보시면 전광판이 있답니다
저기서 제 번호 밑에 금액이 적혀있는데요 거리가 멀수록 저 금액이 늘어나요
그리고 내리실때는 저 금액에 딱 맞춰 기사님 옆에 있는 요금함에
돈을 넣으시면 된답니다. 잔돈까지 딱 맞춰서 내야하는거 아시죠 ?
일본버스에는 동전이랑 지폐교환기가 있으니까 미리 바꿔야하나 .. 그런걱정 NO
처음엔 긴장했는데 모르면 다른 분들 하시는거 보고 따라하시면 되요
몇번해보니까 쉽더라구요 ㅋㅋ
버스에서 내려서 원래는 오호리공원으로 가려고했으나 ..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요 ㅠㅠ 이때가 3월말이었는데 날이 흐려서 그런지 엄청 쌀쌀했어요 ㅠ
암튼 그래서 대신 근처 마트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박 !! 역시 마트 음식 퀄리티 장난아님 ㅋㅋㅋㅋㅋ
꼬치류는 유후인 갈때 사 먹어봤는데 진짜다 ~ 맛있어요 ㅠㅠ
다시봐도 초밥을 따로 못 사 먹은게 후회된다 ..
요리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밖에서 사 먹는다고 따로 먹을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더라구요 .. 취사가 되었는데도 많이 이용못해 아쉬웠어요
뭐 어쩔수있나요 ㅋㅋ아쉬움은 뒤로하고 다시 마트구경하기 ㅋㅋ
식품매장을 한참 구경하다가 레몬즙짜는거였나 암튼 그거랑
카레랑 구매하고 다른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른층으로 올라가니까 서점이 엄청 크게 되어있더라구요
한창 플라워 짤때라 관련된 책을 구경하러 슝
거기서 2권의 책을 구매하고 같은 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생과일과 채소 같은걸로 쥬스나 스프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같이 간 언니가 과일에 관심이 많아서 언니가 맛이 궁금한걸로 2개 주문했답니다
처음에 주문할때 일본어 메뉴판을 보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내어주시더라구요 여기서 일하시는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한국어메뉴판은 어딜가나 정말 많이 있죠 ?
일본여행 처음 하시는 분들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ㅋㅋ
그리고 직원분께서 스프 맛 보라고하셔서 시식했는데요 진짜 너무 맛있는거예요
남친 주고싶어서 하나 구입했어요 (스프 좋아하거든요 ㅋ)
직원분이 영업도 열심히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ㅋㅋ 둘 다 맛있었어요
생과일로 만든거라 가격이 착하진 않았지만 아주 건강해지는 맛이었답니다
쇼핑으로 목이 말랐는데 아주 시원하게 들이켰어요
음료 마시면서 쉬고있는데 옆에 아이랑 엄마랑 앉아서 대화를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아이가 말하는게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계속 귀동냥하면서 흐뭇하게 앉아있었네요 ㅋㅋ
그렇게 마트에서 엄청 놀다가 캐널시티로 향했습니다
캐널시티로 가는길입니다
와 여기 사진으로 정말 많이 본 곳이예요 ㅋㅋㅋㅋ
분수가 나오는 곳인데 캐널시티 하면 이 장소 많이 보셨죠 ?!
분수가 나오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진짜 이쁘긴하더라구요
이번에 여행가려고 다시 살펴보니까 밤에도 분수쇼하던데 이때는 몰랐답니다
( 아쉽아쉽 )
담번에는 밤에 하는 분수쇼를 보러가려구요
도착해서 점심시간이라 캐널시티내에 유명하다는 라면스타디움으로 갔어요
근데 생각했던거보다는 작은 ㅋㅋ 가게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캐널시티 내에 라멘스타디움 안내도입니다
.
이런 분위기구요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저희랑 관광객 몇 팀이 어느가게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답니다
참고로 라멘스타디움에서도 자판기로 주문을 해요
한번 해 봤다고 또 두번째는 자신있는거 있죠 ㅋㅋ
실제로도 어렵지 않게 주문을 마치고 가게로 입장
육수가 아주 진한 돈코츠라멘입니다.
라멘 맛은 내가 아는 그 맛이었어요 ㅋㅋ
옆에 단무지랑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찬이 있길래 덜어먹으려고
접시를 쫌 달라고 했더니 그릇을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깊은 그릇에 반찬 쪼큼 넣어서 야금야금 먹었어요 ㅋㅋ
점심을 먹고 캐널시티 쇼핑을 한 뒤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가는길에 화단이 너무 이뻐서 찍었어요
참 일본은 거리가 깨끗하고 이렇게 화단에 예쁜 꼿들이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꽃도 하나같이 짱짱이쁨 ㅋㅋ
흐린하늘이 점점 개고 있어요
여행 거의 막바지에 하늘이 개서 약간 슬프지만
그래도 개고있는 하늘을 보니 뭔가 힘이 솟아올랐어요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 ㅋㅋ
숙소 근처에는 이렇게 로손편의점도 있었답니다
쇼핑리스트를 작성하고 간게 아니라서 이날은 그냥 지나쳤는데
담번엔 리스트작성해서 필요한거 구매하려구요 ㅋㅋ
그냥 가서 사고싶은거 사자 무슨 쇼핑리스트까지 작성하나했는데
쇼핑도 알아야사지 ㅋㅋㅋ 암튼 쇼핑도 여행의 한 재미긴하니까요
중간에 편의점 한번 들리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마음
숙소에 도착해서 구매한 것들을 풀어헤쳐보았습니다
하카타 숙소정보는 여기 ▼
2018/09/07 - [여행 ] - 후쿠오카여행 하카타역 초밥 우오가시스시 (숙소정보有)
이건 편의점에서 구매한 것들 ..
여행에서는 먹을게 넘쳐나니까 이런 것들이 막 귀하지는 않은 ㅋㅋ
구매하고 저 김밥은 먹지도 못하고 버리고 ㅠㅠ 아까비
이건 캐널시티 안에 러쉬매장에서 구매한 것들
진짜 싸긴하더라구요 제가 러쉬에 한번 가보고 저기 베이지색에 핑크색
박혀있는 저 바르는 바디오일에 반해가지고요
러쉬매장 보이면 하나씩 꼭 구매하거든요
진짜 다른 향도 다 맡아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향을 이길순 없더라구요
케이스는 구매한게 있어서 걍 제품만 구매 ㅋㅋ
이건 마트 서점에서 구매한 책들 ㅋㅋ
플라워색조합이랑 다육이 종류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나름 활용 잘 했어요 앞으로 두고두고 잘 볼듯해요
그리고 이건 마트 내 카페에서 구매한 스프 ㅋㅋ
아까 맛있어서 하나 구매했다고 한게 이거예요 진짜 짱짱맛
스프 좋아하지 않은 저도 반하게 한 맛이었어요 ㅋㅋ
요건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자바커리인데요
남친이 좋아해서 일본에서 구매해보았답니다
자바커리가 확실히 맛도 진하고 맛있더라구요 ㅋㅋ
레본 즙 짜는건데 레몬즙 조금 필요할때 짜려고 구매한거예요
아직 한번도 써보진못했어요 ㅋㅋㅋㅋㅋ
이건 캐널시티 프랑프랑 매장에서 구매한 디퓨저
얼마 뒤에 친구 생일이라 생일선물로 구매한 디퓨저인데요
가격이 쫌 쎄더라구요 ;; 근데 들고오는데도 무겁고 힘들고
암튼 담에는 잘 모르는 브랜드의 디퓨저보다는 다른거 주는게 나을 것 같았어요
굳이 여행에서 안 사도 ㅋㅋㅋㅋㅋ
생일선물로 디퓨저만 딸랑 주기 그래서 함께 구매한 향수입니다
시원한 향인데 곧 여름을 앞두고 있어서 나름 신경써서 고른 ㅋㅋ
팔에 뿌리고 막 돌아다녀봤는데 향 지속력이 생각보다 있더라구요
향을 좋아하는 친구라 향수도 추가로 구매했어요
가격도 싸고 가성비 좋았습니다
이런건 선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이렇게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에 이자카야에 갔어요
한번에 정리하려고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고 그 다음날 공항까지의 일정이 있어
한번 더 나눠서 정리하려구요
이자카야에서는 현지인으로 가득한 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었거든요 다음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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