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하카타역 초밥 우오가시스시 (숙소정보有)

유후인에서 하카타에 도착하니 딱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점심을 간단하게 우동으로 먹었더니 엄청 배가 고프더라구요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빨리 먹기위해 역 안에 있는 

식당가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아직 초밥을  맛 보지 못해서 메뉴는 초밥으로 선택 !!

검색했던 곳 중에 우오가시스시 라는 초밥집이 제일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아 초밥 너무 기대된다 !!! 내가 일본에서 초밥을 먹다니 

스고이이이이이이

역에서 여자처자 식당을 무사히 찾아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적었습니다.

대기자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일본분들이세요

아니 저희빼고 다 일본분들이시네요 ㅋㅋㅋㅋ 이런거 너무 조타구요 !!

현지인과 함께 먹는 식사라니 .. 해외여행이라면 누구나 꿈꾸잖아요 ㅋㅋㅋ

기다리면서 저의 짧은 일본어를 꺼내보았습니다

도노 구라이 카카리마스까 ? ( 어느정도 걸리나요 )

ㅋㅋㅋㅋㅋ 신기하게 알아들으시고 십분정도 걸린다고 대답해주시네요

와와 너무 신기하다 !!! 일본인이랑 대화했어 !!! ㅋㅋㅋㅋ

직원분이 말씀하신대로 저희 차례는 금방 왔어요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 캐리어는 정해주신 곳에 놔두었답니다

가게가 그리 넓지않아 캐리어가 통행에 방해가 되면 어쩌나하고 내심 신경쓰였는데

그렇게 걸리적거리진않더라구요 (다행) 안심하고 초밥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녹차를 따르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 손으로 버튼을 눌러 따랐어요

그런데 언니가 옆에 보니까 컵으로 버튼을 눌려서 따르더라고 얘기해주네요

요시 !!!! 담번에 나도 저렇게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스미마센, 나마비루 니하이 구다사이 "

맥주주문을 무사히 마치고 레일에 돌아다니는 초밥을 집기 시작했어요

먼저 생새우초밥 ㅋㅋㅋㅋ 제가 새우랑 게 엄청 좋아하거든요

새우랑 게 킬러답게 여기서도 새우를 가장 먼저 선택하네요

 너무 큼직하고 맛있어보이지않나요 ?? ㅠㅠ

일본에서는 진짜 초밥상태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마트만 가도 초밥 비쥬얼이 장난아니예요 !!!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가 좋은지 전문적으로 설명드리긴 힘들지만

나름 초밥을 좋아하는 초밥러로써 맛있는 곳은 잘 알거든요

이집 초밥 맛있습니다 !!!

연어초밥도 빠질 수 없죠 뭐 연어초밥은 맛없기가 더 힘든 ㅋㅋ

이건 고등어였나 전갱이였나 ..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ㅜ 

암튼 이런 비쥬얼의 초밥이 꼭 한번 먹고싶었습니다 ㅋㅋ

일본드라마에서 이런 초밥 먹는 모습을 보면서 맛이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먹으면서 왠지 내가 일본드라마 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고

너무 행복했어요 ㅋㅋ

참치초밥도 먹어줘야겠죠 

역시 맛있습니다 우마이우마이 !! 하고 말하고싶은 ㅋㅋ

이 표현은 갔다와서 고독한 미식가에서 계속 나오는 표현이길래 

저도 담에 일본여행가면 꼭 써봐야지 생각하고 있는 말이랍니다 

몇개는 먹느라 찍지 못했는데요 진짜 이거는 찍어야겠더라구요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게 참치뱃살인가요 ?! (먹은사람이 물어보면 어쩌란말이냐 ㅋㅋㅋ)

암튼 여기에 쓰려고 아껴둔 표현 "살살녹습니다"

언니랑 함께 가장 맛있었던 초밥으로 엄지척 !!!

먹다보니 이렇게 가격정보가 나와있는 메뉴판이 있어 찍어봅니다

하카타역처럼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에서는

이렇게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덕분에 어떤 초밥인지 알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ㅋㅋ

처음 일본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전혀 어렵지않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국어 정말 많아요 ㅋㅋ

그리고 이건 오징어명란인가 그랬을꺼예요 

비쥬얼에 이끌려서 먹었는데 이건 보통이었어요 ㅋㅋ

그래도 초밥자체를 워낙좋아해서 우걱우걱 맛있게 먹었지만요 

 

갯가재도 궁금해서 선택해 본 ㅋㅋㅋㅋㅋ

갯가재살을 어떻게 이렇게 살 발라냈을까요 싱기싱기

저는 살 바를라고하면 다 뜯겨나가고 난리도아닌데 ㅋㅋㅋㅋ

암튼 흔하지 않은 이런 초밥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이것도 꼭 먹어보고싶은 초밥 중 하나였어요

바로 우니 성게입니다 정말 궁금했어요 어떤맛인지

음 이것도 막상먹어보니 갠취로는 보통이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먹어본데에 의의를 두고 ㅋㅋㅋ

초밥을 먹는동안 손님의 회전율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알았어요

일본에서는 아무것도 없이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안된다는 글을 봤는데 

손님들 모두 다 먹으면 제깍제깍 빠르게 일어나시더라구요

저희도 다 먹고 바로 일어나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ㅋㅋ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비싸게 밥을 먹었어요 거의 8-9만원 나왔네요

가격 신경쓰지말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나오자 라는 마음으로 들어간거라

가격에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맥주땜에 배불러서 더 많이 못 먹어 아쉬운마음뿐 .. ㅜ

초밥을 모두 먹고 숙소로 가기위해 역 밖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예쁜 조명이 켜져있더라구요 ㅜㅜ 정말 너무 예쁘죠 ㅠㅠ

한국에서 봐도 정말 좋은데 해외에서 보니까 더 좋은거 있죠 

ㅋㅋㅋㅋㅋㅋ 진짜 해외나가면 쓰레기통도 신기해보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장시간 기차로 지쳐서 숙소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약 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

기사님에게 트렁크 열어달라고해서 짐을 넣고 숙소 주소를 보여드리니

정확하게 내려주시더라구요 친절하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하카타에서 2박 3일 묵게될 숙소는 플라자후요호텔 입니다

일본의 다다미방같은 인테리어가 예뻐서 예약을 했어요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서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좋았어요

( 그래도 캐널시티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

로비의 모습인데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나이가 있는 할아버지께서 맞아주셨어요

옷은 유니폼을 입고 계셨고 여권카피 후 친절하게 룸키를 건내주셨답니다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은거예요 ㅋㅋ

 

방은 이런 분위기예요 사진에 보이시는 분을 열면 나무랑 돌 등으로 

작은 마당이 꾸며져있어요 인공이긴하지만 ㅋㅋ 

그래도 열어두니 좋더라구요 ^^ 

그리고 저기 이불쿠션감 보이세요 ?  정말 푹신하고 좋았어요

잠이 절로오는 ㅋㅋ 두명이 지내기에 전혀 좁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구요

편안하게 잘 쉬다왔답니다 

참고로 방음이 잘 되진않아요 옆 방 소리가 잘 들렸는데 막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플라자후요호텔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뭘 만들어먹을껀 아니지만 아침이나 그런 것들을 차려 먹을 생각이어서

식기와 전자레인지 등이 너무 좋았어요

포터기에 냉장고까지 정말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굿굿

화장실도 정말 너무 개끗해서 좋았습니다 

도착해서 건물이 조금 낡아보여 걱정했는데 내부는 아주 관리가 잘 되어져 있더라구요

샤워실에보면 거울이 낮게 되어있죠 ?

뒤에 의자를 두고 앉아서 씻으면 되는데 꼭 공중목욕탕 같더라구요 ㅋㅋ

방구경을 마치고 유후인에서 사 왔던 아이들을 풀어보았어요

↓   ↓    ↓

유후인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캐스퍼 후라이팬을 구매 !!

이것도 언니가 사준건데요 ㅋㅋ진짜 너무 귀엽지않아요 ㅋㅋ

이런건 사용하지않고 보기만해도 행복한 물건들 ..

요건 토토로 행운석인데요 어떤 행운석이 들어있을지 모른답니다

풀어보는 재미가 있는 ㅋㅋㅋ 처음에 구매했을때는 뭐가뭔지 몰라서 어떤게 

나왔는지 몰랐어요 나중에 보니 다 의미가 있더라구요

조그만해서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 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맛있었던 망고아이스 !!!!!

이거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완전히 얼지않고 살얼음처럼 삭- 베어 먹을 수 있는데 진짜 꿀맛망고맛

제일 인기있는게 망고맛이라는데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컵형 곤약젤리는 반입금지라던데 이것도 컵형이긴한데 망고라서 괜찮나 ..

암튼 한국에 가져가시려면 알아보시고 구매하세요 ^^

그리고 맛있어서 구매한 수제 딸기쨈 ㅋㅋ 이건 남친줬는데

큼지막한 딸기가 들어있어서 막 그냥도 떠 먹더라구요 ㅋㅋ

진짜 완전 맛있었어요 

한참 짐을 풀고 씻고하니까 밤이 되었네요 

이제 오늘 자면 일박이일뿐 ㅠㅠ 시간아 멈줘라 ..

스르륵 잠듬 

다음날 아침이 밝았어요 푹신한 이불 속에 묻혀서 엄청 잘잠 ㅋㅋ

햇살이 들어온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이 사진은 아직도 저의 폰 잠금화면으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다시 일본여행가게되면 또 바뀌겠죠 ?!

암튼 저 창살이 너무 예뻐요 !!!!

일어나서 천장도 봤다가 벽도 봤다가 멍 때렸어요 ㅋㅋㅋ

저희가 걸어둔 옷인데 이런거 하나하나도 예뻐보이네요 ㅋㅋ

아침에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서는데 로비에 빵이 있더라구요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신답니다 

잼만 있으면 하나 집어가는건데 ㅋㅋㅋ 아쉽

참고로 저희가 이렇게 나갔다들어오니 방이 다 정리되어있었어요 ㅠ

정리해주시는지 모르고 되게 지저분하게 하고 나왔는데 깜짝놀람 

혹시 2박3일로 잡으시는 분들은 조금 정리하고 나오시는게 덜 민망하실듯요 

암튼 이번 숙소도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일본여행 포스팅 하나 남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