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7개월아기 놀이 그림책 동화책 추천 “일러스트가 따뜻해”
아기가 어릴때부터 하루도 빠지지않고 해줬던 것이 동화책 읽어주기였어요
동화책을 처음 읽어줬을 때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7개월인 지금은 스스로 책장을 넘기는 행동을 보일정도로 좋아하고 잘 본답니다
아기에게 책을 자주 보여주다보니 나름 패턴도 생기게 되었는데요 3주에 3권정도를 보여주면 한참 즐기다가 점차 흥미가 사그라들게되더라구요
7개월인 저희 아기에게 보여주는 동화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는데 이번에 빌려온 동화책을 아기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추천해드릴려구요
7개월아기 동화책추천
‘으앙으앙, 여기여기, 너와뽀뽀’
이번에 7개월아기 동화책으로 소개하게 된 책은 <여기여기> <으앙으앙> <너와뽀뽀>라는 책이예요
책 사이즈도 작아서 아기가 들고 넘기기 좋고 책장 한장한장이 두꺼워서 찢어지거나 할 염려가 적은 딱 아기책의 정석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여기>랑 <으앙으앙>은 그림체가 넘넘 이쁘고 따뜻해서 제 스타일 !!!!!
아기에게 보여주면 정서적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고 <너와뽀뽀>는 동물들이 크게 나와서 아기들이 좋아한답니다 아래에서 쫌 더 자세히 보도록할께요
아기그림책 <으앙으앙>
<으앙으앙>동화책은 표지부터 너무 귀엽죠 ㅋㅋ
아가가 으앙으앙 울고 있어요
아랫니 윗니까지 난거보니 딱 이 시기의 아가들이네요
(아기 키워보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ㅋㅋㅋㅋ)
책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책에는 동물들이 나오는데 동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우는 아기를 달래주는 내용이예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너무 길게는 말고 짧게 말씀드려요 ㅋㅋㅋㅋ 이런건 스포해도 되나 ?! 잘 모르겠네용

<으앙으앙>동화책의 한 장을 펼쳐서 보면 곰이 아기가 우니까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어요
곰일러스트를 보시면 물감이 번지듯 표현한 따뜻한 그림체가 느껴지시나요?!
그림에 선이 없어서 더욱 부드러워보여요
그리고 오른쪽에 안경이 나와있는데 안경은 다음장에 나올 내용에 흰트가 된답니다 (여기까지)
7개월인 아기에게 3주정도 반복해서 읽어주니 동화책을 안보고도 읽을정도로 다 외워버린답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단어는 안 읽어주고 아기에게 말할 기회를 주기도 하는데 옹알이처럼 내뱉으며 공백을 채워줄 때도 있고 그냥 저를 보고 베시시 웃을 때도 있어요
그럴때면 얼마나 귀여운지 💕
아기그림책 <여기여기>
아기동화책 <여기여기>에도 귀여운 아기가 등장해요
동화책에 나오는 이 아기는 7개월인 저희 아기보다는 더 나이가 많아 보여요 걸어다니는거보니 ㅋㅋ
’우리 아기는 언제 걸을라나~?‘ 이런생각도 해보게되는
하하
표지에 그림체를 보시면 앞서봤던 <으앙으앙>동화책이랑 같죠?! 같은 라인의 동화책이라 그래요
내용은 아기와 엄마가 함께 이야기를 주고 받는느낌으로 이어지는데 "oo어딨어?"하면 "여기여기"라고 말하는게 주된 내용이예요
아기들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7개월아기에게 들려주기 너무 좋아요
엄마에게 맘마라고 나뭇잎을 주는 부분인데 너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저는 엄마랑 아기를 표현한 것도 좋지만 주변에 풀들을 표현한 것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나중에 물감으로 저도 저렇게 따라서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엄마에게 물감놀이란 가당치도 않죠.. 아기가 하면 모를까 ㅋㅋㅋ
세상에는 시간이 많으면 재미있게 할 것들이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얼른 아기 키우고 그 즐거움을 더 많이 누리고 싶어요 !!
<여기여기>책도 <으앙으앙>책과 마찬가지로 외워버릴정도로 봐서 안 보고도 읽어줄 수 있어요 ㅋㅋ 아기에게도 자주 나오는 단어는 발음하지 않고 아기에게 발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데 옹알이로 표현할 때도 있어서 격려해주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기그림책 <너와 뽀뽀>
오늘 7개월아기 동화책으로 추천해드릴 마지막 그림책은 <너와 뽀뽀>라는 책입니다 표지처럼 이 그림책도 분명한 컬러감보다는 파스텔톤의 컬러감의 그림들이 있어 제 취향을 저격한다는 ㅋㅋㅋ
아기가 모자를 쓰고 있는 <너와 뽀뽀>그림책은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자신에 대해 소개하고 뽀뽀해달라고 하는거예요 근데 저는 처음에는 뽀뽀해달라고 해서 뽀뽀를 해 주는게 아기 정서상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옛날에는 어른들이 귀여운 마음에 아기에게 뽀뽀해달라고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자주 보지 않은 어른들이 요구할 때는 좋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뽀뽀해줘'를 '응원해줘'로 바꿔서 읽어주기도 했어요
네..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죠..
그런데 지금은 그냥 읽지 않거나 읽어줄 때도 있고 아무튼 왔다갔다해요 아직 7개월아기면 너무 어려서 그런 영향보다는 뽀뽀라는 것이 따뜻하고 좋은 느낌으로 느껴질 것 같아서요 제가 생각했던 부분은 쫌 더 커서 천천히 알려줘도 되겠다싶어요
아! 그리고 <너와 뽀뽀>책은 책을 펼치는 것이 신기하게 되어있어요 책 뒷면에 나와 있는 이 부분부터 펼치는데요 처음에는 어떻게 펼쳐야 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어요 ㅋㅋㅋ 그리고 또 한번 더 펼치면 밑에처럼 3면이 나와요
이상태로 동화책을 읽으면서 뽀뽀해줘가 나오면 뽀뽀 부분을 접었다 열었다하면서 읽어주는 것 같아요 (이건 제 예상입니다 ㅋ)
이 동화책은 한페이지당 글이 많아서 7개월아기에게는 조금 지루해할 수도 있는데 처음에는 조금 짧게 줄여서 읽어주다 동화책에 익숙해지면 원문을 다 읽어주는 식으로 조절해서 읽어주면 괜찮아요
저는 동물마다 목소리를 변하게 해서 읽어주는데 그럼 또 재밌어서 집중해서 잘 듣더라구요 아기가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엄마가 굉장히 즐겁게 열성적으로 읽어야 아기도 이게 재밌는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더 관심을 가지고 듣게 되요
7개월아기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동화책인 <너와 뽀뽀>동화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동물이 티라노사우르스예요
내용 중에 배고프면 너를 잡아먹을지도 몰라 와앙 무섭지 부분이 있는데 저는 이부분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 근데 제가 아기에게 읽어주는걸 듣고 있던 동생은 너무 잔인하대요 듣는사람마다 생각이 참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이 동화책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동물들의 특징을 아기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부분도 좋았고 저렇게 얼굴이 크게 나와있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아기들은 동물들을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이 책도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색감도 참 이쁘죠?! 저는 이런 따뜻한 느낌의 동화책이 너무너무 좋아요 제 취향 ㅋㅋ 그래도 쫌 더 다양한 동화책을 접해야하는 아기를 위해서 원색컬러의 동화책을 선택할 때도 있답니다 (그래도 엄마 취향은 포기못해 ㅠㅜ)
동화책을 읽을 때 접었다 펼치는 모습은 영상으로 남겨봤어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어요 아기의 집중력에 따라 다른데요 아기가 집중을 오래하겠다 싶으면 영상처럼 하나하나 뽀뽀해주면서 읽어주고 집중을 짧게 하겠다싶으면 왼쪽의 글만 간략하게 읽어주고 넘어가요
아기가 집중하기 힘들게 긴 글을 다 읽어주면 동화책에 대한 흥미를 잃어 다음에 읽어줘도 피하게 되고 싫어하더라구요
뭐든 흥미를 잃지 않게 아기의 능력에 따라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7개월아기에게 추천해드린 3권의 동화책 어떠셨어요 ?
요즘 저는 동화책을 많이 읽다보니 따뜻한 문장과 단어들을 자주 입으로 내뱉게 되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아요 아기 덕분에 저의 영혼도 더욱 맑아지고 있는 기분이예요 !
엄마도 아기도 행복해지는 그림책 <으앙으앙> <여기여기> <너와 뽀뽀> 꼭 한번 읽어보세요
꼭 7개월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아기들이 좋아할꺼예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