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털어서 밑반찬 만들기

 
냉장고에 음식들이 점점 쌓이고 있어서 오랜만에
밑반찬 쫌 만들어 봤어요
아기가 자고 있을 때 남편에게 맡기고 쭉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우리나라 음식은 색이 다양해서 정말 예뻐요
남편은 다이어트 중이니 저 혼자 먹게 될 음식들이지만
혼자 먹더라도 이렇게 잘 챙겨서 먹으면
제 삶이 더 소중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냉장고에는 애호박,계란,콩나물,무우
그리고 장 볼 때마다 싸서 사놓는 느타리버섯이랑
냉동시켜둔 고등어 1마리가 들어있었어요
 

 
*이번주에 먹게 될 우리집 밑반찬*
애호박나물볶음
느타리버섯볶음
무생채
계란말이
고등어구이
콩나물국
 
이번에 요리할 때 간마늘을 냉동시켜놔서
정말 편하게 사용했어요
무생채는 칼질을 못해서 크기가 들쑥날쑥 ㅋㅋ
반찬을 여러개 만들다보니 고등어를 식초물에
담궈두고 씻었는지 헷갈렸는데 구운걸 먹으니
씻은 것 같더라구요
생선구이는 부침가루 묻히고 기름바르고 구우면
기름이 많이 튀지 않아 뒷정리가 훨 수월해요
반찬에 간할때 삼삼하게 만드는 편인데
이번에 다 잘됐더라구요
 
고기같은 특별한 음식이 없어도
이렇게 소소한 밑반찬이랑
밥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한 주동안 더 행복한 식사시간이 될 것 같아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식사 잘 챙겨드세요
건강이 제일이예요~!!
 
그럼 냉장고 털어서 만든
우리집 밑반찬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