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4개월) 135일아기 육아일기_몽실이

슈퍼미니맘 2023. 11. 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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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금요일
 
얼마전에 출산을 앞 둔 동생이 강아지를 맡기고 갔다
이름은 몽실이 나이는 16살인 강아지
결혼 전부터 동생이랑 같이 키우던 강아지였는데 내가 일을 하고 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그렇게 동생이 키우게 되었다
아기 인생 처음으로 강아지를 보게 되었는데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는데
몽실이를 마주한 아기는 덤덤했다
멀뚱멀뚱 쳐다만보고 몽실이는 겁이 많아서
아기를 슬슬 피해다니고
서로에게 관심은 있어서 아기는 몽실이가 지나가면 고개를 따라 움직이며 계속 쳐다보고
몽실이는 아기가 자면 슬며시 다가가
냄새를 킁킁 맡는다 조심스럽게
아마 아기가 기어다니거나 걸어다녔다면 몽실이를 계속 쫓아다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몽실이는 호르몬질환인 *에디슨병을 앓고 있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에디슨병은 부신피질기능 저하증으로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
그래서 아기가 다가가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았는데.. 그런생각을 하면 지금 우리집에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몽실이는 우리집에 한달반정도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동생이 우리 앞동으로 이사를 올 예정이라 앞으로도 쭉 자주 볼 수 있다
아기와 몽실이가 더 가까워져서 같은 공간에서 각자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아기는 그럴 것 같지만 몽실이가 걱정된다..
 
앞으로 서로 잘 지내보자! 아기랑 몽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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